“오창·미호천 미래 중심지…도심 十자형 철도 건설”

입력 2021.08.25 (21:47) 수정 2021.08.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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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오늘 공청회를 열고 20년 뒤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오창과 미호천이 청주의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청주 도심은

십자형 철도망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40년 청주의 미래 추정 인구는 94만 천 명.

인구가 늘면서 청주의 중심지 체계가 원도심 단 핵 구조에서 오창을 새롭게 편입한 양 핵 구조로 재편됩니다.

[이만형/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두 개의 중심 10 정도의 지역 중심지로 해서 사업을 펼쳐나가는 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생활권도 무침천 대생활권과 미호천 대생활권으로 설정됐습니다.

따라서 편의시설이 부족한 미호천에는 복합 수변공간이 조성되고 캠핑장과 카약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을 다양하게 도입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장기적으로 도심을 지하철보다는 노면 전차와 경전철로 연결하겠다는 방안입니다.

세종에서 오송, 가경터미널, 원도심을 트램으로 연결하고 청주 제1 순환도로와 제2 순환도로 위에는 경전철 노선을 건설해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청주 세종 대전은 간선 급행버스 체계 즉 BRT 교통망으로 잇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송 보은 경북 상주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철도도 신설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2040 계획에 도심 생태환경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원 : "이제는 도심 내 넓은 공원들 녹지를 더 확보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 들이 더 적극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박정래/청주시민 : "청주도 이제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좀 확보해야겠다."]

청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이를 검토해 내년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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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창·미호천 미래 중심지…도심 十자형 철도 건설”
    • 입력 2021-08-25 21:47:48
    • 수정2021-08-25 22:01:57
    뉴스9(청주)
[앵커]

청주시가 오늘 공청회를 열고 20년 뒤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오창과 미호천이 청주의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청주 도심은

십자형 철도망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40년 청주의 미래 추정 인구는 94만 천 명.

인구가 늘면서 청주의 중심지 체계가 원도심 단 핵 구조에서 오창을 새롭게 편입한 양 핵 구조로 재편됩니다.

[이만형/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두 개의 중심 10 정도의 지역 중심지로 해서 사업을 펼쳐나가는 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생활권도 무침천 대생활권과 미호천 대생활권으로 설정됐습니다.

따라서 편의시설이 부족한 미호천에는 복합 수변공간이 조성되고 캠핑장과 카약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을 다양하게 도입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장기적으로 도심을 지하철보다는 노면 전차와 경전철로 연결하겠다는 방안입니다.

세종에서 오송, 가경터미널, 원도심을 트램으로 연결하고 청주 제1 순환도로와 제2 순환도로 위에는 경전철 노선을 건설해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청주 세종 대전은 간선 급행버스 체계 즉 BRT 교통망으로 잇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송 보은 경북 상주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철도도 신설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2040 계획에 도심 생태환경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원 : "이제는 도심 내 넓은 공원들 녹지를 더 확보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 들이 더 적극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박정래/청주시민 : "청주도 이제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좀 확보해야겠다."]

청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이를 검토해 내년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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