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새 외국인 “예능 수비는 잊어주세요”

입력 2021.08.25 (21:52) 수정 2021.08.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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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외국인 거포가 오면 홈런에 대한 포부를 말하는데요.

수비에서도 이름을 날려보겠다는 익살스러운 타자가 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 크레익이 유명세를 탄 건 황당 수비 때문입니다.

1루 베이스만 밟으면 공수교대인데 타자주자를 몰고갑니다.

그 사이 주자는 홈을 밟고 타자 주자까지 살려주고 말았습니다.

[중계방송 멘트 : "믿기지 않습니다. 이런 수비는 본 적이 없습니다."]

7월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프레이타스를 퇴출시킨 키움의 선택은 크레익이었습니다.

일명 예능 수비는 잊어달라는 크레익은 1루수에서 외야로 전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크레익/키움 : "외야수로 뛰는 것은 완전히 다르네요. 몇 달 정도 훈련했는데요. 물론 외야수비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점차 적응 중입니다."]

빅리그 경력은 통산 20경에 불과하지만 마이너 5년 동안 59홈런 287타점으로 타석에선 자신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데뷔 타석 2루타 등 8경기 2할 9푼대의 활약.

발이 다소 느린 만큼, 수비에서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크레익/키움 : "키움 투수들이 저의 수비를 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고 싶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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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새 외국인 “예능 수비는 잊어주세요”
    • 입력 2021-08-25 21:52:08
    • 수정2021-08-25 22:00:01
    뉴스 9
[앵커]

보통 외국인 거포가 오면 홈런에 대한 포부를 말하는데요.

수비에서도 이름을 날려보겠다는 익살스러운 타자가 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 크레익이 유명세를 탄 건 황당 수비 때문입니다.

1루 베이스만 밟으면 공수교대인데 타자주자를 몰고갑니다.

그 사이 주자는 홈을 밟고 타자 주자까지 살려주고 말았습니다.

[중계방송 멘트 : "믿기지 않습니다. 이런 수비는 본 적이 없습니다."]

7월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프레이타스를 퇴출시킨 키움의 선택은 크레익이었습니다.

일명 예능 수비는 잊어달라는 크레익은 1루수에서 외야로 전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크레익/키움 : "외야수로 뛰는 것은 완전히 다르네요. 몇 달 정도 훈련했는데요. 물론 외야수비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점차 적응 중입니다."]

빅리그 경력은 통산 20경에 불과하지만 마이너 5년 동안 59홈런 287타점으로 타석에선 자신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데뷔 타석 2루타 등 8경기 2할 9푼대의 활약.

발이 다소 느린 만큼, 수비에서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크레익/키움 : "키움 투수들이 저의 수비를 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고 싶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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