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도 돌파 감염, 진료공백 우려…3차 접종 계획 속도
입력 2021.08.27 (21:21)
수정 2021.08.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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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소위 '돌파 감염 사례'가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늘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입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예방 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그러니까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23%인 29명은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10명이나 됩니다.
가톨릭대 병원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응급수술 외 정규 수술을 중단하고 기존 수술 예약을 연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 의사회, 간호사회와 협력하여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도 3차 접종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르면 올해 4분기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에 따른 백신 부족 우려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백신이 1억 9천만 명분인 만큼 3차 접종을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소위 '돌파 감염 사례'가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늘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입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예방 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그러니까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23%인 29명은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10명이나 됩니다.
가톨릭대 병원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응급수술 외 정규 수술을 중단하고 기존 수술 예약을 연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 의사회, 간호사회와 협력하여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도 3차 접종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르면 올해 4분기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에 따른 백신 부족 우려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백신이 1억 9천만 명분인 만큼 3차 접종을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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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7 21:29:18
[앵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소위 '돌파 감염 사례'가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늘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입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예방 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그러니까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23%인 29명은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10명이나 됩니다.
가톨릭대 병원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응급수술 외 정규 수술을 중단하고 기존 수술 예약을 연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 의사회, 간호사회와 협력하여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도 3차 접종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르면 올해 4분기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에 따른 백신 부족 우려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백신이 1억 9천만 명분인 만큼 3차 접종을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소위 '돌파 감염 사례'가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늘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보호자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입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예방 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그러니까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23%인 29명은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10명이나 됩니다.
가톨릭대 병원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응급수술 외 정규 수술을 중단하고 기존 수술 예약을 연기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시 의사회, 간호사회와 협력하여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도 3차 접종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르면 올해 4분기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에 따른 백신 부족 우려에 대해선 올해 확보한 백신이 1억 9천만 명분인 만큼 3차 접종을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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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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