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군에서 돌파감염…“그래도 백신접종해야”

입력 2021.08.28 (21:11) 수정 2021.08.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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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돌파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에 이어 군에서도 돌파 감염이 또 확인됐는데요.

그럼에도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어서 정연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는데도 확진되는 돌파감염,

군에서 또 돌파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밝힌 7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6명이 백신 접종 2주가 지났는데 감염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은 수도권과 강원, 경북 등 전국에 산발적으로 분포됐습니다.

군무원을 제외한 간부와 장병들은 모두 휴가 중 또는 휴가 복귀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이어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돌파 감염이 확인되면서 백신 효능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확진된 뒤에도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호흡기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중증을 예방하거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중요한데요. 돌파감염 사례들에 대한 분석들을 보면 중증화 되거나 사망하는 확률은 훨씬 더 줄어듭니다. 비접종자에 비해서요."]

특히 최근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다, 지난 24일부터는 닷새 째 4백명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미국은) 특히 일부 미접종자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해서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환자병상 부족상태까지 야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20.30대 가운데서도 최근 사망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는 30대 확진자가 확진 판정 두달 만에 숨진 것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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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군에서 돌파감염…“그래도 백신접종해야”
    • 입력 2021-08-28 21:11:31
    • 수정2021-08-28 21: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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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돌파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에 이어 군에서도 돌파 감염이 또 확인됐는데요.

그럼에도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어서 정연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는데도 확진되는 돌파감염,

군에서 또 돌파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밝힌 7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6명이 백신 접종 2주가 지났는데 감염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은 수도권과 강원, 경북 등 전국에 산발적으로 분포됐습니다.

군무원을 제외한 간부와 장병들은 모두 휴가 중 또는 휴가 복귀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이어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돌파 감염이 확인되면서 백신 효능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확진된 뒤에도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호흡기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중증을 예방하거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중요한데요. 돌파감염 사례들에 대한 분석들을 보면 중증화 되거나 사망하는 확률은 훨씬 더 줄어듭니다. 비접종자에 비해서요."]

특히 최근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다, 지난 24일부터는 닷새 째 4백명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미국은) 특히 일부 미접종자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해서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환자병상 부족상태까지 야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20.30대 가운데서도 최근 사망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는 30대 확진자가 확진 판정 두달 만에 숨진 것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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