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참가하는 70대 남성

입력 2021.08.30 (12:55) 수정 2021.08.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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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8월 말이면 세계적 권위의 트레일 러닝 대회인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이 열립니다.

2,500m 고지를 넘나드는 몽블랑 산악지대 170킬로 미터를 40시간가량 달려야 하는 극한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인데요.

파리에 사는 74살 남성 마르탕 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파리 시내 곳곳을 달리고 있는데요.

이미 각종 마라톤 대회를 섭렵했지만 험한 산길을 장시간 달리는 건 항상 도전정신을 자극한다고 말합니다.

[마르탕/74세 : "일반 마라톤은 제게는 짧게 느껴지고 항상 끝나리라는 것을 알지만 울트라 마라톤은 완주를 할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참가자들은 규정에 따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장비와 비품을 2kg 이상 짊어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를 지나며 알프스산맥을 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온몸으로 파고들지만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에 큰 희열을 느끼게 된다고 마르탕 씨는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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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의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참가하는 70대 남성
    • 입력 2021-08-30 12:55:00
    • 수정2021-08-30 12:58:12
    뉴스 12
해마다 8월 말이면 세계적 권위의 트레일 러닝 대회인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이 열립니다.

2,500m 고지를 넘나드는 몽블랑 산악지대 170킬로 미터를 40시간가량 달려야 하는 극한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인데요.

파리에 사는 74살 남성 마르탕 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파리 시내 곳곳을 달리고 있는데요.

이미 각종 마라톤 대회를 섭렵했지만 험한 산길을 장시간 달리는 건 항상 도전정신을 자극한다고 말합니다.

[마르탕/74세 : "일반 마라톤은 제게는 짧게 느껴지고 항상 끝나리라는 것을 알지만 울트라 마라톤은 완주를 할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참가자들은 규정에 따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장비와 비품을 2kg 이상 짊어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를 지나며 알프스산맥을 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온몸으로 파고들지만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에 큰 희열을 느끼게 된다고 마르탕 씨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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