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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영업 제한하니 광장 벤치에 ‘술상’
입력 2021.08.31 (09:50) 수정 2021.08.31 (11:11) 930뉴스(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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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이면서, 밤 9시 이후에는 공원이나 광장에서도 술과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익산과 군산도 비슷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주말 단속해보니,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효자동 한 광장.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술과 음식을 먹지 말라고 안내 걸개까지 붙여놨지만,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 : "도에서 합동 점검 나왔어요. 신분증 한 번 주세요. (여기서 취식한 게 잘못인가요?) 취식한 게 잘못이에요."]

벤치마다 술과 배달 음식이 버젓이 올랐습니다.

이번엔 편의점 야외 식탁 음주를 단속하자,

["(적고 (신분증) 주라고 XXX아. 왜 열 받게 해.) 적고 있잖아요. (적고 주라고 XXX아!)"]

심한 욕설을 내뱉더니, 맥주캔을 집어 들어 공무원을 위협합니다.

음식점과 술집이 일찍 문을 닫자, 손님들이 광장으로 몰려와 술자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방역수칙을 최대한 잘 지키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그런 모습 보면 참 마음이 아프죠."]

지난 주말, 밤 9시 이후 야외에서 음식물을 먹다 적발된 사람은 13명.

모두 10만 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래섭/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업소나 카페나 시설에서만 해당되는 줄 알고 야외나 광장이나 공원에서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음주 행위를 하고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로 사적 모임에 위반되고."]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은 전주에 내려진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끝날 때까지 기동 단속팀을 꾸려 야간 야외 취식 등 방역 수칙 위반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거리두기 4단계 영업 제한하니 광장 벤치에 ‘술상’
    • 입력 2021-08-31 09:50:50
    • 수정2021-08-31 11:11:00
    930뉴스(전주)
[앵커]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이면서, 밤 9시 이후에는 공원이나 광장에서도 술과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익산과 군산도 비슷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주말 단속해보니,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효자동 한 광장.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술과 음식을 먹지 말라고 안내 걸개까지 붙여놨지만,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 : "도에서 합동 점검 나왔어요. 신분증 한 번 주세요. (여기서 취식한 게 잘못인가요?) 취식한 게 잘못이에요."]

벤치마다 술과 배달 음식이 버젓이 올랐습니다.

이번엔 편의점 야외 식탁 음주를 단속하자,

["(적고 (신분증) 주라고 XXX아. 왜 열 받게 해.) 적고 있잖아요. (적고 주라고 XXX아!)"]

심한 욕설을 내뱉더니, 맥주캔을 집어 들어 공무원을 위협합니다.

음식점과 술집이 일찍 문을 닫자, 손님들이 광장으로 몰려와 술자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방역수칙을 최대한 잘 지키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그런 모습 보면 참 마음이 아프죠."]

지난 주말, 밤 9시 이후 야외에서 음식물을 먹다 적발된 사람은 13명.

모두 10만 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래섭/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업소나 카페나 시설에서만 해당되는 줄 알고 야외나 광장이나 공원에서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음주 행위를 하고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로 사적 모임에 위반되고."]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은 전주에 내려진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끝날 때까지 기동 단속팀을 꾸려 야간 야외 취식 등 방역 수칙 위반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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