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72명…정부 “보건노조 파업 자제 요청”

입력 2021.08.31 (14:02) 수정 2021.08.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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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72명 늘었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파업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372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천3백33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총 1,37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여 명대로 다소 감소했으나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전국 확산세도 여전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452명, 경기 420명 등으로 6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50명, 대전 34명, 전북 26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6.5%인 2천9백3만여 명, 접종 완료자는 인구 29.6%인 천5백2십만여 명입니다.

한편, 보건의료산업노조가 인력 확충 등을 촉구하며 모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노조 측 주장에 공감하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협의를 지속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일선 의료현장이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협의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까지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업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보건의료인력의 근무여건 개선 요구의 기본적 방향에 공감하나, 공공의료 확충 등은 각 지자체의 의지가 필요하고 상당한 재정이 수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대본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 전략을 논의해 이번 주 금요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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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372명…정부 “보건노조 파업 자제 요청”
    • 입력 2021-08-31 14:02:03
    • 수정2021-08-31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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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72명 늘었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파업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372명 더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지역 감염 천3백33명, 해외 유입 39명으로 총 1,37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주 만에 천3백여 명대로 다소 감소했으나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전국 확산세도 여전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452명, 경기 420명 등으로 6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50명, 대전 34명, 전북 26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6.5%인 2천9백3만여 명, 접종 완료자는 인구 29.6%인 천5백2십만여 명입니다.

한편, 보건의료산업노조가 인력 확충 등을 촉구하며 모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노조 측 주장에 공감하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협의를 지속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일선 의료현장이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협의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까지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업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보건의료인력의 근무여건 개선 요구의 기본적 방향에 공감하나, 공공의료 확충 등은 각 지자체의 의지가 필요하고 상당한 재정이 수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대본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 전략을 논의해 이번 주 금요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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