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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완전장악”…남아있는 ‘탈출 희망’ 민간인은?
입력 2021.08.31 (19:24) 수정 2021.08.31 (19:28)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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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불공항에 남아있던 미군과 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아프간 내에는 아직도 미국인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과 필사적으로 아프간을 떠나고자하는 아프간인들이 다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철군일정을 무리하게 고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탈레반은 미군이 떠난 공항을 접수하고, '아프간 완전장악'을 선언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카불 국제공항에서 모두 떠나고 철군 완료를 확인하면서 외곽에서 대기중이던 탈레반 무장병력이 신속하게 공항을 장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함께 아프간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고 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는 발표도 내놨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측에서 국토 완전장악을 기념하는 폭죽을 떠뜨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9.11테러로 촉발된 미국의 대 아프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미군 철수와 함께 미 연방항공청은 카불 공항이 국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전세계 항공사들에게 통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제 카불공항을 통한 나라간 물자와 인력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항 밖에 남아있는 미국인 수백명 등 외국인들과 혼란상태를 벗어나려는 아프간인들은 상당기간 하늘 길을 이용할 수 없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18일 전에 시작됐던 카불에서의 철수작전에 국방부에서 확인한 것처럼 수시간 전에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20년 기나긴 전쟁은 미국 정부의 공언대로 공식 종료됐지만 20년간의 세월동안 과연 아프간과 국제사회에는 무엇이 남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길 시간조차 없었던 것은 물론 필사의 탈출을 모색하던 아프간인들에 대한 대책없이 성급했던 철군과정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 탈레반 “아프간 완전장악”…남아있는 ‘탈출 희망’ 민간인은?
    • 입력 2021-08-31 19:24:20
    • 수정2021-08-31 19:28:22
    뉴스7(전주)
[앵커]

카불공항에 남아있던 미군과 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아프간 내에는 아직도 미국인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과 필사적으로 아프간을 떠나고자하는 아프간인들이 다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철군일정을 무리하게 고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탈레반은 미군이 떠난 공항을 접수하고, '아프간 완전장악'을 선언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카불 국제공항에서 모두 떠나고 철군 완료를 확인하면서 외곽에서 대기중이던 탈레반 무장병력이 신속하게 공항을 장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함께 아프간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고 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는 발표도 내놨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측에서 국토 완전장악을 기념하는 폭죽을 떠뜨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9.11테러로 촉발된 미국의 대 아프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미군 철수와 함께 미 연방항공청은 카불 공항이 국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전세계 항공사들에게 통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제 카불공항을 통한 나라간 물자와 인력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항 밖에 남아있는 미국인 수백명 등 외국인들과 혼란상태를 벗어나려는 아프간인들은 상당기간 하늘 길을 이용할 수 없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18일 전에 시작됐던 카불에서의 철수작전에 국방부에서 확인한 것처럼 수시간 전에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20년 기나긴 전쟁은 미국 정부의 공언대로 공식 종료됐지만 20년간의 세월동안 과연 아프간과 국제사회에는 무엇이 남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길 시간조차 없었던 것은 물론 필사의 탈출을 모색하던 아프간인들에 대한 대책없이 성급했던 철군과정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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