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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⑩ 아찔한 낙뢰 피해 속출…예방법은?
입력 2021.08.31 (21:46) 수정 2021.08.31 (22:05)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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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소방본부와 함께하는 '2021 안전한 경남' 순섭니다.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자주 발생합니다.

낙뢰 사고는 산지와 같은 높은 곳이나 농경지, 골프장처럼 사방이 트인 곳에서 자주 생기는데요,

특히 낙뢰는 호우나 강풍처럼 특보 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빨리 대피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과수원 농막입니다.

철제 지붕은 종잇장처럼 휘어졌고, 건물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을 관통한 지난 24일 새벽, 낙뢰로 추정되는 불로 농막 99㎡가 탔습니다.

[허경회/김해시 한림면 : "번개가 치고 낙뢰가 일어났는데, 파출소에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불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와 가지고 소방차가 오고."]

해양경찰이 선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지난 25일 밤, 비바람이 불던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이 남성은 낙뢰를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김은아/통영해양경찰서 :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 중에 갈고리가 있는 장대로 어장 부이를 잡으려던 순간 번개를 맞아 의식을 잃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에서는 낙뢰로 인해 변압기 8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 당시 낙뢰를 표현한 지도입니다.

태풍이 내륙을 지나가는 한 시간 동안 약 3천700번의 낙뢰가 감지됐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낙뢰 횟수는 8만 2천여 차례로, 여름철에 73%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21곳의 관측망을 통해 낙뢰를 분석하고 있지만, 호우나 강풍처럼 특보 체계는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 "지점이라든가, 발생이라든가 순간 순간적으로 예측성이 어려워서 특보까지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낙뢰가 치면 자동차나 건물 안, 지하공간으로 급히 몸을 피해야 합니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우산이나 지팡이 같은 길고 뾰족한 금속물질을 잡으면 안 됩니다.

[김영관/경상남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 "낙뢰가 예보되면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러 주시며 집에서는 전기제품의 불필요한 플러그는 뽑아두어야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는 모두 498건으로, 한 해 평균 10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 [안전]⑩ 아찔한 낙뢰 피해 속출…예방법은?
    • 입력 2021-08-31 21:46:21
    • 수정2021-08-31 22:05:59
    뉴스9(창원)
[앵커]

경상남도소방본부와 함께하는 '2021 안전한 경남' 순섭니다.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자주 발생합니다.

낙뢰 사고는 산지와 같은 높은 곳이나 농경지, 골프장처럼 사방이 트인 곳에서 자주 생기는데요,

특히 낙뢰는 호우나 강풍처럼 특보 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빨리 대피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과수원 농막입니다.

철제 지붕은 종잇장처럼 휘어졌고, 건물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을 관통한 지난 24일 새벽, 낙뢰로 추정되는 불로 농막 99㎡가 탔습니다.

[허경회/김해시 한림면 : "번개가 치고 낙뢰가 일어났는데, 파출소에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불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와 가지고 소방차가 오고."]

해양경찰이 선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지난 25일 밤, 비바람이 불던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이 남성은 낙뢰를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김은아/통영해양경찰서 :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 중에 갈고리가 있는 장대로 어장 부이를 잡으려던 순간 번개를 맞아 의식을 잃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에서는 낙뢰로 인해 변압기 8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 당시 낙뢰를 표현한 지도입니다.

태풍이 내륙을 지나가는 한 시간 동안 약 3천700번의 낙뢰가 감지됐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낙뢰 횟수는 8만 2천여 차례로, 여름철에 73%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21곳의 관측망을 통해 낙뢰를 분석하고 있지만, 호우나 강풍처럼 특보 체계는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 "지점이라든가, 발생이라든가 순간 순간적으로 예측성이 어려워서 특보까지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낙뢰가 치면 자동차나 건물 안, 지하공간으로 급히 몸을 피해야 합니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우산이나 지팡이 같은 길고 뾰족한 금속물질을 잡으면 안 됩니다.

[김영관/경상남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 : "낙뢰가 예보되면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러 주시며 집에서는 전기제품의 불필요한 플러그는 뽑아두어야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는 모두 498건으로, 한 해 평균 10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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