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전북 완주의 한 농장에서 새벽에 불이 났군요

화재경보기 덕분에 일가족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요.

[답변]

네, 새벽 2시 반쯤이었는데요.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화훼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화재경보기가 울려 일가족 4명이 잠에서 깨 대피했는데요.

하지만 불을 끄려던 아버지는 팔과 발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창고 등 건물 3개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낮 12시 4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의 한 상가 건물 4층 찜질방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대피하던 주민 1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다쳤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LPG 배달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며 한 때 주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