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 국비 8조 돌파 전망…사상 최대 기대

입력 2021.09.02 (21:47) 수정 2021.09.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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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8조 원을 넘길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짠 내년 예산안에 강원도 몫의 사업비가 벌써 이만큼 반영됐다는 얘기입니다.

국회 심의를 앞둔 강원도의 국비 확보 상황을 중간 점검해 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밝힌 내년 국비 확보액은 8조 125억 원입니다.

올해 국비 확보액보다 11%, 8,000억 원 정도 많은 액수입니다.

정부가 '슈퍼예산'을 편성하면서, 강원도의 국비 확보액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먼저, 강원도가 주력하는 신산업 예산입니다.

유무인드론 부품 개발인증센터 구축, 항체 치료제 기술개발, 전기·수소차 부품 사업 예산 등이 고르게 예산안에 담겼습니다.

합치면 7,200억 원이 넘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첨단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신규사업으로 대거 반영이 됐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우리가 시작한 강원형 뉴딜사업이 탄력을…."]

철도와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비도 1조 6,000억 원 정도 확보했습니다.

강릉-제진, 춘천-속초, 포항-삼척 등 철도 사업비가 각각 1,000억 원 넘게 포함됐습니다.

제2경춘국도와 제천-영월고속도로 사업비도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강원도 문화와 관광 활성화 사업비도 2,800억 원 정도 포함됐습니다.

동해안 연어양식산업 기반이 될 질병예방 연구센터 조성 사업과 강원호국원 조성, 광복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폐광지역 관광산업육성 68억 원, 가리왕산 산림 복원 20억 원 등 일부 사업비는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됐습니다.

[허영/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국회의원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각 상임위 별로도 각자 노력해야 될 거고, 소속 당을 달리하는 지자체장님, 국회의원과도 수시로 전화하면서…."]

내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됩니다.

지금 확보한 예산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강원도는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국비 8조 원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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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강원 국비 8조 돌파 전망…사상 최대 기대
    • 입력 2021-09-02 21:47:31
    • 수정2021-09-02 22:06:01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8조 원을 넘길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짠 내년 예산안에 강원도 몫의 사업비가 벌써 이만큼 반영됐다는 얘기입니다.

국회 심의를 앞둔 강원도의 국비 확보 상황을 중간 점검해 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밝힌 내년 국비 확보액은 8조 125억 원입니다.

올해 국비 확보액보다 11%, 8,000억 원 정도 많은 액수입니다.

정부가 '슈퍼예산'을 편성하면서, 강원도의 국비 확보액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먼저, 강원도가 주력하는 신산업 예산입니다.

유무인드론 부품 개발인증센터 구축, 항체 치료제 기술개발, 전기·수소차 부품 사업 예산 등이 고르게 예산안에 담겼습니다.

합치면 7,200억 원이 넘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첨단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신규사업으로 대거 반영이 됐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우리가 시작한 강원형 뉴딜사업이 탄력을…."]

철도와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비도 1조 6,000억 원 정도 확보했습니다.

강릉-제진, 춘천-속초, 포항-삼척 등 철도 사업비가 각각 1,000억 원 넘게 포함됐습니다.

제2경춘국도와 제천-영월고속도로 사업비도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강원도 문화와 관광 활성화 사업비도 2,800억 원 정도 포함됐습니다.

동해안 연어양식산업 기반이 될 질병예방 연구센터 조성 사업과 강원호국원 조성, 광복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폐광지역 관광산업육성 68억 원, 가리왕산 산림 복원 20억 원 등 일부 사업비는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됐습니다.

[허영/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국회의원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각 상임위 별로도 각자 노력해야 될 거고, 소속 당을 달리하는 지자체장님, 국회의원과도 수시로 전화하면서…."]

내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됩니다.

지금 확보한 예산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강원도는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국비 8조 원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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