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확진자 29명…전주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입력 2021.09.03 (19:32) 수정 2021.09.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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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전히 연쇄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일단 전라북도 코로나19 확산세는 며칠 새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4단계로 높였던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주일 만에 완화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선 집단감염 여파로 오늘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20명을 넘었습니다.

전주에선 어제 확진된 고등학생의 가족 3명과 학교 친구 3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확진된 어머니와 병원에서 함께 생활한 11개월 된 아기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군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행정명령과 관련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 지켜주시고 공존 코로나를 안정적인 상황에서 맞이했으면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주일 만에 3단계로 완화됐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3일 연속, (전주) 일일 확진자 수가 13명 이하로 발생했습니다.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일(4) 0시부터 사적모임은 다시 4명까지 가능하고, 인원을 셀 때 백신 접종자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음식점과 카페도 밤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다만 밤 9시를 넘겨 공원과 광장에서 술이나 음식을 못 먹게 한 행정명령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가족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13일부터 26일까지는 요양병원 접촉 면회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 허용됩니다.

지난 설 연휴 때와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는 건 금지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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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신규 확진자 29명…전주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 입력 2021-09-03 19:32:22
    • 수정2021-09-03 19:48:21
    뉴스7(전주)
[앵커]

여전히 연쇄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일단 전라북도 코로나19 확산세는 며칠 새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4단계로 높였던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주일 만에 완화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선 집단감염 여파로 오늘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20명을 넘었습니다.

전주에선 어제 확진된 고등학생의 가족 3명과 학교 친구 3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확진된 어머니와 병원에서 함께 생활한 11개월 된 아기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군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행정명령과 관련해 추가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 지켜주시고 공존 코로나를 안정적인 상황에서 맞이했으면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주일 만에 3단계로 완화됐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3일 연속, (전주) 일일 확진자 수가 13명 이하로 발생했습니다.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일(4) 0시부터 사적모임은 다시 4명까지 가능하고, 인원을 셀 때 백신 접종자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음식점과 카페도 밤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다만 밤 9시를 넘겨 공원과 광장에서 술이나 음식을 못 먹게 한 행정명령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가족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13일부터 26일까지는 요양병원 접촉 면회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 허용됩니다.

지난 설 연휴 때와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는 건 금지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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