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미래관광 콘텐츠 확충…미디어아트, 음식도시

입력 2021.09.03 (21:48) 수정 2021.09.0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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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재 등을 자랑하는 관광도시 강릉이 최근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 올림픽파크 상공에 빛으로 만든 푸른 지구 모형이 떠올랐습니다.

낮과 밤에 따라 변하는 지구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줍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중 미디어아트입니다.

내년 여름 완성작을 공개한다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구성 중입니다.

[이연하/강릉시 포남동 : "이렇게 밤에 반짝이는 지구를 보니까 기분도 매우 좋고, 조금 일상이 지루하고 단조로웠는데, 활력이 된 것 같습니다."]

수로부인 설화를 각색한 내용의 미디어아트 아이스쇼도 내년 여름 강릉하키센터 상연이 확정됐습니다.

강릉시는 올림픽 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강릉 올림픽파크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관협력으로 녹색 도시체험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올해 안 개관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 가입을 통한 지역 먹을거리 산업 활성화도 강릉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계절과 날씨에 민감한 자연환경 위주의 강릉권 관광산업에 변화를 모색하는 겁니다.

[최형호/강릉시 미래성장단장 : "미래 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콘텐츠 기반을 구축해서, 국내외 관광 수요를 강릉으로 모셔오고자 합니다."]

전통적 개념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려는 강릉시의 포부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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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미래관광 콘텐츠 확충…미디어아트, 음식도시
    • 입력 2021-09-03 21:48:31
    • 수정2021-09-04 04:22:39
    뉴스9(춘천)
[앵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재 등을 자랑하는 관광도시 강릉이 최근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 올림픽파크 상공에 빛으로 만든 푸른 지구 모형이 떠올랐습니다.

낮과 밤에 따라 변하는 지구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줍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중 미디어아트입니다.

내년 여름 완성작을 공개한다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구성 중입니다.

[이연하/강릉시 포남동 : "이렇게 밤에 반짝이는 지구를 보니까 기분도 매우 좋고, 조금 일상이 지루하고 단조로웠는데, 활력이 된 것 같습니다."]

수로부인 설화를 각색한 내용의 미디어아트 아이스쇼도 내년 여름 강릉하키센터 상연이 확정됐습니다.

강릉시는 올림픽 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강릉 올림픽파크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관협력으로 녹색 도시체험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올해 안 개관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 가입을 통한 지역 먹을거리 산업 활성화도 강릉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계절과 날씨에 민감한 자연환경 위주의 강릉권 관광산업에 변화를 모색하는 겁니다.

[최형호/강릉시 미래성장단장 : "미래 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콘텐츠 기반을 구축해서, 국내외 관광 수요를 강릉으로 모셔오고자 합니다."]

전통적 개념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려는 강릉시의 포부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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