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 ·독감 백신 일정 겹치면? “동시 접종 가능”

입력 2021.09.07 (06:38) 수정 2021.09.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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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오접종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 주부턴 전국 만 5천여 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까지 함께 진행됩니다.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당국의 답변 들어보시죠.

[리포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입니다.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코로나19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혼동되는 것을, 그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급적 접종대상자를 분산하기 위해서 저희가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이나 임신부 접종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대상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접종기준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간의 접종 간격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1바이알이 다인용으로 되어있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1인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백신 종류 혼동에 따른 오접종은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다만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들이 많기 때문에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는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상자 확인이나 백신 종류의 확인 등이 접수 단계나 예진 단계, 그리고 접종 단계 거듭 확인하도록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백신 오접종으로 인한 중증 및 주요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양의 접종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1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2차 접종에 대해서는 하루에 150명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실제 의료현장의 의견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듣고자 노력하고 있고 대응책을 강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자체의 유효기간과 냉장 유효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일부 관리에 있어서 미흡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따라서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또 냉장 유효기간에 대해서 반드시 인지하도록 하는 데에 대책의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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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07 0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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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오접종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 주부턴 전국 만 5천여 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까지 함께 진행됩니다.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당국의 답변 들어보시죠.

[리포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입니다.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코로나19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혼동되는 것을, 그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급적 접종대상자를 분산하기 위해서 저희가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이나 임신부 접종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대상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접종기준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간의 접종 간격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1바이알이 다인용으로 되어있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1인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백신 종류 혼동에 따른 오접종은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다만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들이 많기 때문에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는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상자 확인이나 백신 종류의 확인 등이 접수 단계나 예진 단계, 그리고 접종 단계 거듭 확인하도록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백신 오접종으로 인한 중증 및 주요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양의 접종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1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2차 접종에 대해서는 하루에 150명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실제 의료현장의 의견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듣고자 노력하고 있고 대응책을 강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자체의 유효기간과 냉장 유효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일부 관리에 있어서 미흡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따라서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또 냉장 유효기간에 대해서 반드시 인지하도록 하는 데에 대책의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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