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학교 집단감염 속출 비상

입력 2021.09.07 (12:09) 수정 2021.09.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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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은 2학기 들어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학생 가족을 통한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주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어제 동급생 11명과 교사 2명 등 추가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4개 반에서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학년 나머지 학생 약 백 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7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1, 2학년 등 나머지 학생 2백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된 중학생들의 동생인 초등학생 3명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해당학교 중학생 22명과 가족 7명 등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다음주 등교 전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하루 관련 검사 3천 4백여 건을 진행한 방역당국도 가족을 통한 연쇄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도 관련 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합니다.

경남 양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주말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학생 7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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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중학교 집단감염 속출 비상
    • 입력 2021-09-07 12:09:26
    • 수정2021-09-07 12:18:47
    뉴스 12
[앵커]

광주와 전남은 2학기 들어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학생 가족을 통한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주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어제 동급생 11명과 교사 2명 등 추가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4개 반에서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학년 나머지 학생 약 백 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7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1, 2학년 등 나머지 학생 2백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된 중학생들의 동생인 초등학생 3명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해당학교 중학생 22명과 가족 7명 등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다음주 등교 전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하루 관련 검사 3천 4백여 건을 진행한 방역당국도 가족을 통한 연쇄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도 관련 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합니다.

경남 양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주말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학생 7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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