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논란

입력 2021.09.07 (12:46) 수정 2021.09.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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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의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아 일부 학부모들의 불만이 큽니다.

[리포트]

미셸 여사는 초등생 딸 캐라를 전쟁터로 보내는 심경으로 등교시킵니다.

캐라가 지난해에 이어 최근에도 코로나에 걸려서 늘 조심하는데, 정작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셸/험블시 주민 : "이웃이 살고 죽는 것에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지역사회라고 부를 수 있나요?"]

텍사스주에서는 학교가 문을 연 후 학생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특히 어린이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닙니다.

[어비나/험블시 주민 : "개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마스크 착용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학교 측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필요가 없다는 텍사스 주의 지시에 따른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의료 전문가들도 강조하는 마스크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학교 측의 안일한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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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텍사스 주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논란
    • 입력 2021-09-07 12:46:33
    • 수정2021-09-07 12:54:52
    뉴스 12
[앵커]

미국 텍사스 주의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아 일부 학부모들의 불만이 큽니다.

[리포트]

미셸 여사는 초등생 딸 캐라를 전쟁터로 보내는 심경으로 등교시킵니다.

캐라가 지난해에 이어 최근에도 코로나에 걸려서 늘 조심하는데, 정작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셸/험블시 주민 : "이웃이 살고 죽는 것에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지역사회라고 부를 수 있나요?"]

텍사스주에서는 학교가 문을 연 후 학생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특히 어린이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닙니다.

[어비나/험블시 주민 : "개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마스크 착용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학교 측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필요가 없다는 텍사스 주의 지시에 따른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의료 전문가들도 강조하는 마스크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학교 측의 안일한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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