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중국 젊은이

입력 2021.09.07 (12:46) 수정 2021.09.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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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팔이 없는 중국 쓰촨성 출신의 한 청년이 대학 석사 과정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6살 때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중국 쓰촨성 출신 펑차오 씨.

이때부터 밥을 먹을 때도, 글씨를 쓸 때도 손 대신 발을 써야 했습니다.

혼자 발로 물건을 집어 올리다 넘어져 다친 일도 여러 번.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혀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발 쓰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부모님의 보호 속에 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쉼 없는 노력은 다른 응시생과 같은 조건에서 치른 석사과정 시험 합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펑차오/통지대 법대 석사과정 :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교수가 되거나 변호사가 될 생각입니다."]

자신이 일반인보다 백 배 힘드니 일반인보다 백 배 더 노력했다는 펑차오 씨.

모든 것을 포기하기 쉬운 절망적인 순간에서 더 빛이 났던 그의 긍정적인 자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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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팔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중국 젊은이
    • 입력 2021-09-07 12:46:33
    • 수정2021-09-07 12:55:11
    뉴스 12
[앵커]

두 팔이 없는 중국 쓰촨성 출신의 한 청년이 대학 석사 과정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6살 때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중국 쓰촨성 출신 펑차오 씨.

이때부터 밥을 먹을 때도, 글씨를 쓸 때도 손 대신 발을 써야 했습니다.

혼자 발로 물건을 집어 올리다 넘어져 다친 일도 여러 번.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혀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발 쓰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부모님의 보호 속에 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쉼 없는 노력은 다른 응시생과 같은 조건에서 치른 석사과정 시험 합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펑차오/통지대 법대 석사과정 :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교수가 되거나 변호사가 될 생각입니다."]

자신이 일반인보다 백 배 힘드니 일반인보다 백 배 더 노력했다는 펑차오 씨.

모든 것을 포기하기 쉬운 절망적인 순간에서 더 빛이 났던 그의 긍정적인 자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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