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속 학교 방역 ‘비상’…“더 촘촘하게 방역”

입력 2021.09.08 (21:21) 수정 2021.09.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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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학기부터 상당 수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했는데요.

학생들의 감염 여전합니다.

오늘(8일)도 신규확진자 2050명 중 149명이 학생인데요.

그만큼 학교 방역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급식실 입구에 열 화상 감지기와 더불어 전신 소독기가 설치됐습니다.

이미 1인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지만, 이번 학기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 급식실 위생을 위해 추가로 들여온 겁니다.

중앙 현관에도 소독기가 설치돼 등하교 시간은 물론, 수시로 가동됩니다.

[조기한/남대전고 교장 : "소독기가 설치되기 전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켜야겠다는 경각심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김도훈/남대전고 3학년 : "수능 전까지는 확실히 학교 안에서 방역 체계를 더 잘 지켜서 입시에 큰 무리가 없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선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방역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한 교구와 문구류를 일일이 닦아 소독하고, 도서관에서는 소독기를 이용해 책을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박향희/대전 글꽃초 학부모 : "집에서 불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 것보다 학교에 와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직접 소독하고 닦아보고 이렇게 소독을 하기 때문에 더 마음 편안하게.."]

각 교육청도 방역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린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모이면서 방역망은 한층 더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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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면등교 속 학교 방역 ‘비상’…“더 촘촘하게 방역”
    • 입력 2021-09-08 21:21:37
    • 수정2021-09-08 21:30:32
    뉴스 9
[앵커]

새학기부터 상당 수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했는데요.

학생들의 감염 여전합니다.

오늘(8일)도 신규확진자 2050명 중 149명이 학생인데요.

그만큼 학교 방역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급식실 입구에 열 화상 감지기와 더불어 전신 소독기가 설치됐습니다.

이미 1인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지만, 이번 학기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 급식실 위생을 위해 추가로 들여온 겁니다.

중앙 현관에도 소독기가 설치돼 등하교 시간은 물론, 수시로 가동됩니다.

[조기한/남대전고 교장 : "소독기가 설치되기 전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켜야겠다는 경각심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김도훈/남대전고 3학년 : "수능 전까지는 확실히 학교 안에서 방역 체계를 더 잘 지켜서 입시에 큰 무리가 없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선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방역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한 교구와 문구류를 일일이 닦아 소독하고, 도서관에서는 소독기를 이용해 책을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박향희/대전 글꽃초 학부모 : "집에서 불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 것보다 학교에 와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직접 소독하고 닦아보고 이렇게 소독을 하기 때문에 더 마음 편안하게.."]

각 교육청도 방역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린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모이면서 방역망은 한층 더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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