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세계 1위 인간자석 최정 ‘두 마리 토끼 도전’

입력 2021.09.08 (21:58) 수정 2021.09.0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웃어야 할까요, 울어야 할까요?

인간 자석으로 불리는 SSG 거포 최정이 얼마 전 몸에 맞는 공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가을야구와 홈런왕까지 도전하는 최정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숫대야에 구멍이 나고 무가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야구공의 위력은 엄청납니다.

이처럼 큰 고통이 수반되는 몸에 맞는 공.

최정은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7,663타석에 들어서 289번, 26타석당 한 번씩 공에 맞았습니다.

심지어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도 맞고, 타자가 친 공에도 맞았습니다.

경기장 곳곳에서 마치 자석처럼 공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최정 : "사구 많이 맞았는데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항상 조심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이승엽에 이어 통산 최다 홈런 2위에 올라있는 최정.

홈런을 맞지 않으려는 투수들의 몸쪽 깊은 승부가 사구가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인데, 때론 피하지도 않고, 실투는 받아치며 올 시즌도 홈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정 : "홈런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일단 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쳤으면 좋겠어요."]

메이저리그 시절 현역 타자 가운데 통산 사구 2위를 기록한 추신수, 9월에만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친동생 최항의 존재는 최정의 큰 버팀목.

이들과 함께 홈런왕 그리고 가을야구, 두 가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최정 : "아직 시합 많이 남았으니까 항상 한 게임 한 게임 열심히 해서 높은 위치에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구 세계 1위 인간자석 최정 ‘두 마리 토끼 도전’
    • 입력 2021-09-08 21:58:15
    • 수정2021-09-08 22:02:20
    뉴스 9
[앵커]

웃어야 할까요, 울어야 할까요?

인간 자석으로 불리는 SSG 거포 최정이 얼마 전 몸에 맞는 공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가을야구와 홈런왕까지 도전하는 최정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숫대야에 구멍이 나고 무가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야구공의 위력은 엄청납니다.

이처럼 큰 고통이 수반되는 몸에 맞는 공.

최정은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7,663타석에 들어서 289번, 26타석당 한 번씩 공에 맞았습니다.

심지어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도 맞고, 타자가 친 공에도 맞았습니다.

경기장 곳곳에서 마치 자석처럼 공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최정 : "사구 많이 맞았는데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항상 조심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이승엽에 이어 통산 최다 홈런 2위에 올라있는 최정.

홈런을 맞지 않으려는 투수들의 몸쪽 깊은 승부가 사구가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인데, 때론 피하지도 않고, 실투는 받아치며 올 시즌도 홈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정 : "홈런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일단 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쳤으면 좋겠어요."]

메이저리그 시절 현역 타자 가운데 통산 사구 2위를 기록한 추신수, 9월에만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친동생 최항의 존재는 최정의 큰 버팀목.

이들과 함께 홈런왕 그리고 가을야구, 두 가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최정 : "아직 시합 많이 남았으니까 항상 한 게임 한 게임 열심히 해서 높은 위치에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