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 “北 올림픽위원회 자격정지”…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가

입력 2021.09.09 (09:11) 수정 2021.09.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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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내년까지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은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는데요.

다만, 북한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내년 말까지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현지 시간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곳이었다"며 "IO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북한은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고,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북한은 내년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자격 정지 기간 동안 IOC의 재정적 지원도 받지 못합니다.

북한은 지난 3월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지만, IOC에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IOC는 북한 측에 백신 제공 등 해결책을 제안했지만 최종적으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OC는 올림픽 불참이 중대한 징계 사유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북한 선수에 대해서는 IOC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출전 정지 기간을 재고할 권한 역시 IOC에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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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내년까지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은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는데요.

다만, 북한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내년 말까지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현지 시간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곳이었다"며 "IO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북한은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고,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북한은 내년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자격 정지 기간 동안 IOC의 재정적 지원도 받지 못합니다.

북한은 지난 3월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지만, IOC에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IOC는 북한 측에 백신 제공 등 해결책을 제안했지만 최종적으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OC는 올림픽 불참이 중대한 징계 사유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북한 선수에 대해서는 IOC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출전 정지 기간을 재고할 권한 역시 IOC에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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