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서 집단감염…등교 확대로 학생 확진자 늘어

입력 2021.09.09 (12:04) 수정 2021.09.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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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과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2학기 등교 확대가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2,049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 유행 규모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지난 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시장 안에 설치해 종사자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와 지금까지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앞으로 4주간을 일상 회복의 분수령으로 보고, 수도권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방역 체계 전환은 인구 70%의 접종이 완료되는 이후인 11월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학기 등교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생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하루 평균 177.4명의 학생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최다 기록인 지난달 중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교직원은 80%를 넘어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초등학교ㆍ중학교 교직원과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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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가락시장서 집단감염…등교 확대로 학생 확진자 늘어
    • 입력 2021-09-09 12:04:54
    • 수정2021-09-09 13:04:29
    뉴스 12
[앵커]

이틀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과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2학기 등교 확대가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2,049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 유행 규모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지난 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시장 안에 설치해 종사자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와 지금까지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앞으로 4주간을 일상 회복의 분수령으로 보고, 수도권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방역 체계 전환은 인구 70%의 접종이 완료되는 이후인 11월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학기 등교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생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하루 평균 177.4명의 학생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최다 기록인 지난달 중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교직원은 80%를 넘어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초등학교ㆍ중학교 교직원과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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