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후보 누가 되든 文정권 시즌2”

입력 2021.09.09 (12:13) 수정 2021.09.09 (1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문재인 정권, 시즌 2가 될 것이라면서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언론중재법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실패로 큰 고통을 치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게 분명한 해답이라면서, 그런데도 민주당 후보들을 보면, 누가 당선돼도 문재인 정권 시즌2라고, 김 원내대표는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권과 반칙의 꿀을 같이 빨았던 사람들 아닙니까? 이 폭정과 실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반성은커녕 도리어 다시 집권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저는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부 정책의 가장 큰 실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능력과 책임, 개념은 없는 3무에 세금과 규제, 감시 폭탄의 3탄, 불만·불신·불안만 남은 3불이었다며 즉시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신 국민의힘은 실거주 1주택자에는 양도세와 보유세 인하를 추진하고, 재산세 특례기준과 양도세 비과세기준은 12억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고,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은 철저히 감춰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 국민의힘 '언론재갈법' 끝까지 막아낼 것입니다. 언론의 자유, 국민들의 알 권리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외교 정책에 대해선 대중 굴종적 자세를 버리라고 했고,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언급하며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기현 “민주당 후보 누가 되든 文정권 시즌2”
    • 입력 2021-09-09 12:13:19
    • 수정2021-09-09 13:29:22
    뉴스 12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문재인 정권, 시즌 2가 될 것이라면서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언론중재법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실패로 큰 고통을 치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게 분명한 해답이라면서, 그런데도 민주당 후보들을 보면, 누가 당선돼도 문재인 정권 시즌2라고, 김 원내대표는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권과 반칙의 꿀을 같이 빨았던 사람들 아닙니까? 이 폭정과 실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반성은커녕 도리어 다시 집권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저는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부 정책의 가장 큰 실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능력과 책임, 개념은 없는 3무에 세금과 규제, 감시 폭탄의 3탄, 불만·불신·불안만 남은 3불이었다며 즉시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신 국민의힘은 실거주 1주택자에는 양도세와 보유세 인하를 추진하고, 재산세 특례기준과 양도세 비과세기준은 12억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고,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은 철저히 감춰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 국민의힘 '언론재갈법' 끝까지 막아낼 것입니다. 언론의 자유, 국민들의 알 권리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외교 정책에 대해선 대중 굴종적 자세를 버리라고 했고,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언급하며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