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간 예비군·경찰 열병식…김정은은 참석만

입력 2021.09.09 (19:37) 수정 2021.09.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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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이른바 9·9절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은 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 73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0시 민간·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은 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고, 리일환 당 비서가 연설을 맡았습니다.

리 비서는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은 공화국의 아들딸들이 사랑하는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열병식은 예비군 격인 노농적위군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경찰격인 사회안전군도 함께했습니다.

각 도의 노농적위군 열병부대들이 도당 책임비서들의 인솔에 따라 행진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맡은 비상방역종대와 보건성 종대도 열병식에 참가했고, 오토바이·트랙터 등을 동원한 기계화종대들도 등장했습니다.

열병식 시작과 끝에는 축포를 쏘았고, 열병식 이후에는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이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1월과 지난해 10월 개최된 열병식보다 규모도 다소 축소되고 신형 전략무기도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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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민간 예비군·경찰 열병식…김정은은 참석만
    • 입력 2021-09-09 19:37:01
    • 수정2021-09-09 19:43:08
    뉴스7(제주)
[앵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이른바 9·9절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은 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 73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0시 민간·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은 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고, 리일환 당 비서가 연설을 맡았습니다.

리 비서는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은 공화국의 아들딸들이 사랑하는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열병식은 예비군 격인 노농적위군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경찰격인 사회안전군도 함께했습니다.

각 도의 노농적위군 열병부대들이 도당 책임비서들의 인솔에 따라 행진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맡은 비상방역종대와 보건성 종대도 열병식에 참가했고, 오토바이·트랙터 등을 동원한 기계화종대들도 등장했습니다.

열병식 시작과 끝에는 축포를 쏘았고, 열병식 이후에는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이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1월과 지난해 10월 개최된 열병식보다 규모도 다소 축소되고 신형 전략무기도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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