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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공항 외국인 태운 항공기 이륙…美 철군 후 처음
입력 2021.09.10 (09:10) 수정 2021.09.10 (09:1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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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들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외국인 탈출은 용인했지만, 탈레반은 내부적으로는 강압 통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줄지어 선 승객들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처음으로 카불 공항에서 외국인들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이륙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탑승했으며, 외신들은 백여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무틀라크 빈 마제드 알 카흐타니/카타르 특사 : "처음으로 도하-카불 국제선 항공편이 운영될 건데, 상업 항공편 또는 전세항공편일 수 있습니다."]

카불공항을 떠난 외국인들은 카타르 도하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탈레반은 곧 카불공항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탈레반 대변인 : "카타르 기술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공항은 거의 완료 됐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곧 정상 노선을 위한 준비도 될 겁니다."]

앞서 로이터 등은 탈레반이 외국인들이 카불 공항을 통해 아프간을 떠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내부적으로는 강압적인 통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남성으로만 이뤄진 내각 구성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이를 취재하던 취재진에 탈레반이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 함께 계속 이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앞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위는 모두 금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스포츠 경기를 하는 도중 얼굴이나 몸이 노출 될 수 있다며 여성들의 스포츠 경기 출전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 카불공항 외국인 태운 항공기 이륙…美 철군 후 처음
    • 입력 2021-09-10 09:10:52
    • 수정2021-09-10 09:18: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들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외국인 탈출은 용인했지만, 탈레반은 내부적으로는 강압 통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줄지어 선 승객들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처음으로 카불 공항에서 외국인들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이륙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탑승했으며, 외신들은 백여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무틀라크 빈 마제드 알 카흐타니/카타르 특사 : "처음으로 도하-카불 국제선 항공편이 운영될 건데, 상업 항공편 또는 전세항공편일 수 있습니다."]

카불공항을 떠난 외국인들은 카타르 도하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탈레반은 곧 카불공항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탈레반 대변인 : "카타르 기술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공항은 거의 완료 됐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곧 정상 노선을 위한 준비도 될 겁니다."]

앞서 로이터 등은 탈레반이 외국인들이 카불 공항을 통해 아프간을 떠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내부적으로는 강압적인 통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남성으로만 이뤄진 내각 구성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이를 취재하던 취재진에 탈레반이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 함께 계속 이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앞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위는 모두 금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스포츠 경기를 하는 도중 얼굴이나 몸이 노출 될 수 있다며 여성들의 스포츠 경기 출전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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