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서도에서 ‘갯바위 휴식제’ 시범 운영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여수 거문도에서 일정 기간 갯바위의 출입을 통제하는 '갯바위 생태휴식제'가 도입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낚시 등 해양여가 활동으로 훼손되거나 오염된 갯바위를 보전하기 위해 거문도 서도 일대에서 내년까지 '갯바위 휴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월 여수 거문도와 백도 일대의 갯바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 25곳 가운데 9곳에서 갯바위 낚싯대 고정용으로 쓰는 폐납의 밀도가 다른 곳보다 2.6배나 높게 나타나는 등 오염과 훼손이 심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