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개인피해 우려”…한국,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걱정

입력 2021.09.16 (00:12) 수정 2021.09.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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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오늘은 시청자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구 온난화’가 개인의 삶에 얼마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조사를 해봤더니 응답자의 약 72%는 기후변화로 인한 실제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 나라 국민들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여기서 주목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우려가 높았다는 겁니다.

응답률도 2015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영국과 독일도 2015년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두 배 가까이 높아졌는데요.

반면 일본과 미국은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청년 세대가 노년층보다 기후위기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유럽에서는 청년 열 명 중 네 명이 “기후위기 때문에 아이 낳기가 두렵다”고 답한 설문 결과도 있었습니다.

오는 11월 기후총회를 앞두고 있는 유엔은 기후위기가 ‘인권’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전했습니다.

[바첼레트/유엔 인권최고대표 : "환경적 위협이 심해질수록 이는 우리 시대 인권에도 대단한 도전이 됩니다. 가장 불확실한 부분은 정책 입안자들이 이에 대응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퓨리서치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80%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활방식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잘 되고 있다는 응답은 56%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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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16 0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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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청자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구 온난화’가 개인의 삶에 얼마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조사를 해봤더니 응답자의 약 72%는 기후변화로 인한 실제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 나라 국민들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여기서 주목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우려가 높았다는 겁니다.

응답률도 2015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영국과 독일도 2015년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두 배 가까이 높아졌는데요.

반면 일본과 미국은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청년 세대가 노년층보다 기후위기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유럽에서는 청년 열 명 중 네 명이 “기후위기 때문에 아이 낳기가 두렵다”고 답한 설문 결과도 있었습니다.

오는 11월 기후총회를 앞두고 있는 유엔은 기후위기가 ‘인권’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전했습니다.

[바첼레트/유엔 인권최고대표 : "환경적 위협이 심해질수록 이는 우리 시대 인권에도 대단한 도전이 됩니다. 가장 불확실한 부분은 정책 입안자들이 이에 대응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퓨리서치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80%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활방식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잘 되고 있다는 응답은 56%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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