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전 국민 70% 돌파…“추석 연휴가 유행 고비”

입력 2021.09.18 (06:04) 수정 2021.09.18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대로 확인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률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도,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70%를 넘겼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3,600만 4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70.1% 수준이고, 만 18살 이상 인구의 약 82%에 해당됩니다.

접종 완료자는 2,188만 6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3%인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한 만큼 접종 완료 속도가 한층 빨라질 예정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백신) 1차를 맞게 되면 바로 6주 이내에 또 2차를 받게 되기 때문에 6주 이내에는 곧 (접종 완료율이) 70%가 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약 77%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361명으로 전주보다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수도권은 404명으로 전주보다 약 19%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확산세가 전국으로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정식 허가했습니다.

고위험군 경증과 모든 중등증 성인 환자의 치료로 효능, 효과도 변경됐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투여 대상 나이가 60살 이상에서 50살 초과로 확대됐고, 기저질환 범위에 비만자와 만성 신장질환자 등이 추가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신 1차 접종률, 전 국민 70% 돌파…“추석 연휴가 유행 고비”
    • 입력 2021-09-18 06:04:48
    • 수정2021-09-18 07:53:39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대로 확인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률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도,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70%를 넘겼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3,600만 4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70.1% 수준이고, 만 18살 이상 인구의 약 82%에 해당됩니다.

접종 완료자는 2,188만 6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3%인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한 만큼 접종 완료 속도가 한층 빨라질 예정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백신) 1차를 맞게 되면 바로 6주 이내에 또 2차를 받게 되기 때문에 6주 이내에는 곧 (접종 완료율이) 70%가 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약 77%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361명으로 전주보다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수도권은 404명으로 전주보다 약 19%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확산세가 전국으로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정식 허가했습니다.

고위험군 경증과 모든 중등증 성인 환자의 치료로 효능, 효과도 변경됐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투여 대상 나이가 60살 이상에서 50살 초과로 확대됐고, 기저질환 범위에 비만자와 만성 신장질환자 등이 추가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