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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셔터’로 위층으로 번지는 불 막는다
입력 2021.09.26 (07:16) 수정 2021.09.26 (07:27)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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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재난 안전 정보를 한 눈에 보여 드립니다.

재난 방송 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파트 화재는 보통 불길이 발코니를 뜛고 위층까지 확 번져 피해가 커지곤 합니다.

이 발코니 쪽에 스크린 방화 셔터란 걸 설치해 봤더니 불길을 차단하는 효과가 상당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실험으로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13층에서 난 불길과 연기가 번져 주민들도 황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군포의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불길이 발코니를 뚫고 위층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지난 한 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천8백여 건으로 36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아파트 화재의 경우 발코니에서 들어오는 산소와 만나면 불길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 발코니 쪽 산소를 차단하면 불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재보험협회가 발코니 통로를 막는 스크린 방화셔터를 설치하고 실험해 봤습니다.

스크린이 없는 쪽은 1분 30초쯤 유리창이 깨지고 불길이 더 거세지더니, 3분 30초 만에 윗층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반면 스크린이 내려온 쪽은 연기만 새 나올 뿐, 10분이 지나서야 창문이 깨지고 작은 불길이 새 나오기 시작합니다.

스크린형 방화셔터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설치하면 불길이 위층으로 번지는 걸 한 시간 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박수영/방재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 "스프링클러는 초기 화재진화용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초기 화재 시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소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0층 이상 고가 사다리차나 이런 것들이 작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연소 확대에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설치도 비교적 간단한 만큼 상용화되면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나 초고층 아파트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방화셔터’로 위층으로 번지는 불 막는다
    • 입력 2021-09-26 07:16:48
    • 수정2021-09-26 07:27:50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네, 재난 안전 정보를 한 눈에 보여 드립니다.

재난 방송 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파트 화재는 보통 불길이 발코니를 뜛고 위층까지 확 번져 피해가 커지곤 합니다.

이 발코니 쪽에 스크린 방화 셔터란 걸 설치해 봤더니 불길을 차단하는 효과가 상당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실험으로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13층에서 난 불길과 연기가 번져 주민들도 황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군포의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불길이 발코니를 뚫고 위층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지난 한 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천8백여 건으로 36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아파트 화재의 경우 발코니에서 들어오는 산소와 만나면 불길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 발코니 쪽 산소를 차단하면 불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재보험협회가 발코니 통로를 막는 스크린 방화셔터를 설치하고 실험해 봤습니다.

스크린이 없는 쪽은 1분 30초쯤 유리창이 깨지고 불길이 더 거세지더니, 3분 30초 만에 윗층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반면 스크린이 내려온 쪽은 연기만 새 나올 뿐, 10분이 지나서야 창문이 깨지고 작은 불길이 새 나오기 시작합니다.

스크린형 방화셔터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설치하면 불길이 위층으로 번지는 걸 한 시간 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박수영/방재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 "스프링클러는 초기 화재진화용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초기 화재 시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소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0층 이상 고가 사다리차나 이런 것들이 작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연소 확대에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설치도 비교적 간단한 만큼 상용화되면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나 초고층 아파트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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