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즌 3호 골…팀은 3연패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약 한 달 만에 골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손흥민은 시즌 3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널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3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레길론의 빠른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트린 시즌 세 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3호 골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홈팀 아스널의 파상 공세에 시작부터 끌려다녔습니다.

전반 12분 스미스 로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했습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만회 골로 반격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모우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더는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3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지만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11위로 밀려났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는 시즌 첫 도움으로 팀 패배를 구해냈습니다.

황의조는 스타드 렌과의 홈경기에서 1대0 뒤진 후반 43분, 멕세르의 동점 골을 도우며 1대1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