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면 준비로 주택까지 찾아드는 뱀

입력 2021.09.30 (12:44) 수정 2021.09.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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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성 허저우에 사는 중씨는 집 욕실에서 독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즉시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윈난 성 위시 시에서도 길이 2.8m 19kg이나 되는 뱀이 수확을 앞둔 논에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포획해 숲에 방사했습니다.

주로 여름에 활동하는 뱀이 입추가 지난 요즘 주택까지 찾아드는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들은 동면을 앞둔 뱀이 영양 보충을 위해 쥐와 새집 등이 있는 오래된 주택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독사에 물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먼저 올바른 방법의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황펑/황산시 뱀 연구소 연구원 : "뱀에 물렸을 때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은 독이 얼마 빠져나오지도 않고, 입을 통해 독이 퍼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물린 부위 위쪽을 붕대 등으로 조직이 괴사하지 않도록 느슨하게 묶어야 되고, 상처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며 구조를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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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면 준비로 주택까지 찾아드는 뱀
    • 입력 2021-09-30 12:44:27
    • 수정2021-09-30 12:49:02
    뉴스 12
중국 광시성 허저우에 사는 중씨는 집 욕실에서 독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즉시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윈난 성 위시 시에서도 길이 2.8m 19kg이나 되는 뱀이 수확을 앞둔 논에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포획해 숲에 방사했습니다.

주로 여름에 활동하는 뱀이 입추가 지난 요즘 주택까지 찾아드는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들은 동면을 앞둔 뱀이 영양 보충을 위해 쥐와 새집 등이 있는 오래된 주택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독사에 물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먼저 올바른 방법의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황펑/황산시 뱀 연구소 연구원 : "뱀에 물렸을 때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은 독이 얼마 빠져나오지도 않고, 입을 통해 독이 퍼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물린 부위 위쪽을 붕대 등으로 조직이 괴사하지 않도록 느슨하게 묶어야 되고, 상처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며 구조를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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