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확진자 수 2,489명, 1주새 23%↑…4차 유행 92%가 접종 미완료

입력 2021.10.05 (12:06) 수정 2021.10.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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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자가 주로 이용하는 돌봄시설이나 요양시설 관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2,4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감염 사례의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노인 돌봄 시설에서 현재까지 2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식사와 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포구 시장 5명, 은평구 요양시설에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89명으로 1주 전보다 461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평균 1,865명이 나와 1주새 21% 가까이 늘었고, 비수도권도 2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차 유행 사례 중 92%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16살에서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정부는 부모님들께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약 77%, 접종 완료율은 53%입니다.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접종 완료자 방역 완화를 앞두고 정부는 해외에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접종 이력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소에 방문해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접종 이력 등록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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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확진자 수 2,489명, 1주새 23%↑…4차 유행 92%가 접종 미완료
    • 입력 2021-10-05 12:06:04
    • 수정2021-10-05 1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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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자가 주로 이용하는 돌봄시설이나 요양시설 관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2,4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감염 사례의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노인 돌봄 시설에서 현재까지 2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식사와 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포구 시장 5명, 은평구 요양시설에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89명으로 1주 전보다 461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평균 1,865명이 나와 1주새 21% 가까이 늘었고, 비수도권도 2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차 유행 사례 중 92%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16살에서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정부는 부모님들께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약 77%, 접종 완료율은 53%입니다.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접종 완료자 방역 완화를 앞두고 정부는 해외에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접종 이력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소에 방문해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접종 이력 등록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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