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확진자 수 2,489명, 1주새 23%↑…16~17살 접종 예약 오늘부터

입력 2021.10.05 (19:06) 수정 2021.10.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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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8시부터 16, 17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감염자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400명을 넘어, 한 주 만에 23% 증가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에선 29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대전 유성구 초등학교 7명, 경기 파주시 중학교 축구부도 지금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 이 가운데 10대 확진자는 183명으로 12%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밤 8시부터는 16살과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12살부터 15살은 오는 18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정부는 부모님들께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89명으로 1주 전보다 461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1주새 21% 가까이 늘었고, 비수도권도 2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7%, 18세 이상 성인만을 보면 90%가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율도 전 국민의 53%까지 상승했습니다.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 정부는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접종 이력도 공식 인정됩니다.

해외 접종자가 보건소에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접종 이력 등록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향후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접종 이력을 인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4차 유행 감염자 10명 중 9명꼴로 접종 미완료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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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확진자 수 2,489명, 1주새 23%↑…16~17살 접종 예약 오늘부터
    • 입력 2021-10-05 19:06:39
    • 수정2021-10-05 19:11:58
    뉴스7(대구)
[앵커]

오늘 밤 8시부터 16, 17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감염자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400명을 넘어, 한 주 만에 23% 증가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에선 29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대전 유성구 초등학교 7명, 경기 파주시 중학교 축구부도 지금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75명, 이 가운데 10대 확진자는 183명으로 12%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밤 8시부터는 16살과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12살부터 15살은 오는 18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정부는 부모님들께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89명으로 1주 전보다 461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1주새 21% 가까이 늘었고, 비수도권도 29%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7%, 18세 이상 성인만을 보면 90%가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율도 전 국민의 53%까지 상승했습니다.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 정부는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접종 이력도 공식 인정됩니다.

해외 접종자가 보건소에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접종 이력 등록과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향후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접종 이력을 인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4차 유행 감염자 10명 중 9명꼴로 접종 미완료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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