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교내 ‘노 마스크’ 지침 후폭풍…감염·결석 급증

입력 2021.10.07 (06:44) 수정 2021.10.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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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영국은 지난달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폐지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조치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결석생이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5일 영국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이나 의심 증세로 학교를 결석한 학생이 18만 6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름 전인 지난달 16일 기준 같은 사유로 집계된 결석 학생 수보다 7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영국 교육부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 지침을 전환함에 따라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새 학기 대면 수업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하고 학생 상당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0~19세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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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교내 ‘노 마스크’ 지침 후폭풍…감염·결석 급증
    • 입력 2021-10-07 06:44:37
    • 수정2021-10-07 06:47:51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영국은 지난달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폐지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조치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결석생이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5일 영국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이나 의심 증세로 학교를 결석한 학생이 18만 6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름 전인 지난달 16일 기준 같은 사유로 집계된 결석 학생 수보다 7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영국 교육부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 지침을 전환함에 따라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새 학기 대면 수업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하고 학생 상당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0~19세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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