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 2년 연속 균열·침하
입력 2021.10.07 (10:15)
수정 2021.10.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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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 매봉산을 관통하는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도로 지반 침하와 균열 때문인데, 태백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입니다.
2차선 도로 100여 미터 구간에서 균열과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구간은 지반이 최고 15센티미터까지 내려앉았고 보시는 것처럼 어른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월 말 비가 많이 내린 뒤부터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터널 주변 도로 2km가 통제돼, 차량들은 옛 도로 고갯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균열과 지반 침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복구 공사를 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 겁니다.
[김정현/마을 주민 :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빨리 복구돼서 차들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삼수령 터널과 주변 도로는 지난 2017년 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 준공해, 태백시로 관리권을 넘겼습니다.
더구나, 도로를 건설한 시공사가 하자보수 기간이 2019년으로 끝나 복구공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태백시가 복구 공사를 떠안아야 할 실정입니다.
태백시는 우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태/태백시 건설과 : "대한토목학회에다가 연구 용역을 진행해서 원인 규명을 먼저 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 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480억 원을 들여 건설한 터널과 도로가 준공 4년도 안 돼 벌써 2차례나 전면 통제되면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태백 매봉산을 관통하는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도로 지반 침하와 균열 때문인데, 태백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입니다.
2차선 도로 100여 미터 구간에서 균열과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구간은 지반이 최고 15센티미터까지 내려앉았고 보시는 것처럼 어른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월 말 비가 많이 내린 뒤부터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터널 주변 도로 2km가 통제돼, 차량들은 옛 도로 고갯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균열과 지반 침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복구 공사를 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 겁니다.
[김정현/마을 주민 :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빨리 복구돼서 차들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삼수령 터널과 주변 도로는 지난 2017년 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 준공해, 태백시로 관리권을 넘겼습니다.
더구나, 도로를 건설한 시공사가 하자보수 기간이 2019년으로 끝나 복구공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태백시가 복구 공사를 떠안아야 할 실정입니다.
태백시는 우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태/태백시 건설과 : "대한토목학회에다가 연구 용역을 진행해서 원인 규명을 먼저 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 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480억 원을 들여 건설한 터널과 도로가 준공 4년도 안 돼 벌써 2차례나 전면 통제되면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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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 2년 연속 균열·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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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7 10:41:50
[앵커]
태백 매봉산을 관통하는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도로 지반 침하와 균열 때문인데, 태백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입니다.
2차선 도로 100여 미터 구간에서 균열과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구간은 지반이 최고 15센티미터까지 내려앉았고 보시는 것처럼 어른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월 말 비가 많이 내린 뒤부터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터널 주변 도로 2km가 통제돼, 차량들은 옛 도로 고갯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균열과 지반 침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복구 공사를 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 겁니다.
[김정현/마을 주민 :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빨리 복구돼서 차들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삼수령 터널과 주변 도로는 지난 2017년 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 준공해, 태백시로 관리권을 넘겼습니다.
더구나, 도로를 건설한 시공사가 하자보수 기간이 2019년으로 끝나 복구공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태백시가 복구 공사를 떠안아야 할 실정입니다.
태백시는 우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태/태백시 건설과 : "대한토목학회에다가 연구 용역을 진행해서 원인 규명을 먼저 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 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480억 원을 들여 건설한 터널과 도로가 준공 4년도 안 돼 벌써 2차례나 전면 통제되면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태백 매봉산을 관통하는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도로 지반 침하와 균열 때문인데, 태백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5호선 삼수령 터널 인근입니다.
2차선 도로 100여 미터 구간에서 균열과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구간은 지반이 최고 15센티미터까지 내려앉았고 보시는 것처럼 어른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8월 말 비가 많이 내린 뒤부터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터널 주변 도로 2km가 통제돼, 차량들은 옛 도로 고갯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균열과 지반 침하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복구 공사를 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 겁니다.
[김정현/마을 주민 :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빨리 복구돼서 차들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삼수령 터널과 주변 도로는 지난 2017년 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 준공해, 태백시로 관리권을 넘겼습니다.
더구나, 도로를 건설한 시공사가 하자보수 기간이 2019년으로 끝나 복구공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태백시가 복구 공사를 떠안아야 할 실정입니다.
태백시는 우선,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태/태백시 건설과 : "대한토목학회에다가 연구 용역을 진행해서 원인 규명을 먼저 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 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480억 원을 들여 건설한 터널과 도로가 준공 4년도 안 돼 벌써 2차례나 전면 통제되면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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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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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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