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펼칠 터”

입력 2021.10.08 (21:48) 수정 2021.10.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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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전주KCC 이지스가 주말인 내일 원정 개막 경기를 갖습니다.

KCC는 이번 시즌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여 프로농구의 옛 명성과 인기를 되찾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전주KCC 이지스.

당초 중위권 예상 속에 시즌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선 뒤 12연승을 질주하기도 했습니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과 우승 청부사 라건아가 건재했고,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 속에 화려한 모션 오펜스를 가능케 했습니다.

지난 시즌 고졸 선수 처음으로 MVP를 수상한 송교창은 이번 시즌 연봉킹으로 출발합니다.

한결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올해는 모든 팀원들과 함께 이제 54경기 부상 없이 팬분들께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KCC는 선수 고령화와 크고 작은 부상, 높이의 열세 등 악재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와 전준범을 비롯해 김동현, 이근휘, 곽정훈 등 젊은 신예를 새로 영입한 가운데, 빠른 농구와 팀플레이를 통한 이른바 스페이싱 농구, 트랜지션 게임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KCC의 세 번째 왕조 시대를 연 전창진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여 프로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KBL과 구단들이, 또 선수단 삼위일체가 돼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되는 게 맞고요."]

KCC는 이번 주말 원정 개막전에서 안양KGC를 맞아 설욕전을 치른 뒤 일요일에는 전주로 돌아와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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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KCC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펼칠 터”
    • 입력 2021-10-08 21:48:46
    • 수정2021-10-08 22:03:26
    뉴스9(전주)
[앵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전주KCC 이지스가 주말인 내일 원정 개막 경기를 갖습니다.

KCC는 이번 시즌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여 프로농구의 옛 명성과 인기를 되찾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전주KCC 이지스.

당초 중위권 예상 속에 시즌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선 뒤 12연승을 질주하기도 했습니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과 우승 청부사 라건아가 건재했고,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 속에 화려한 모션 오펜스를 가능케 했습니다.

지난 시즌 고졸 선수 처음으로 MVP를 수상한 송교창은 이번 시즌 연봉킹으로 출발합니다.

한결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올해는 모든 팀원들과 함께 이제 54경기 부상 없이 팬분들께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KCC는 선수 고령화와 크고 작은 부상, 높이의 열세 등 악재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와 전준범을 비롯해 김동현, 이근휘, 곽정훈 등 젊은 신예를 새로 영입한 가운데, 빠른 농구와 팀플레이를 통한 이른바 스페이싱 농구, 트랜지션 게임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KCC의 세 번째 왕조 시대를 연 전창진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여 프로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KBL과 구단들이, 또 선수단 삼위일체가 돼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되는 게 맞고요."]

KCC는 이번 주말 원정 개막전에서 안양KGC를 맞아 설욕전을 치른 뒤 일요일에는 전주로 돌아와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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