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황금연휴 끝…부산, 이번 주 후반부 감염 확산 고비
입력 2021.10.12 (09:47)
수정 2021.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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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황금연휴가 끝났습니다.
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으로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 반갑기만 합니다.
[류혜진·황성환/부산시 해운대구 : "막상 돌아보니까 볼 것들도 많고 또 이렇게 작게나마 개최가 되고, 코로나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거 같아서 앞으로 다른 축제들도 이렇게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글날 대체휴일로 이어진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 곳곳은 막바지 연휴를 보내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지역 호텔업계는 오랜만에 찾아온 반짝 특수를 반겼습니다.
주요 호텔은 연휴 기간 방역 수칙상 받을 수 있는 객실의 75%가 모두 예약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최지혜/부산 ○○호텔 마케팅 팀장 : "대체 연휴 기간 많은 고객이 방문해주셨고, 오랜만에 호텔업은 활기차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는 방역지침을 엄수해 인원 체크, 소독 및 방역을 철저하게 하였고 고객은 익숙하게 발열 체크와 안심콜을 해주셨습니다."]
다만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연휴가 지나며 찾아올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이제 시작입니다.
한글날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은 2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지만 7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합니다.
특히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주 후반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완료 목표치는 70%
인구 대비 77.2%가 1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부산에서는 60.1%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황금연휴가 끝났습니다.
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으로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 반갑기만 합니다.
[류혜진·황성환/부산시 해운대구 : "막상 돌아보니까 볼 것들도 많고 또 이렇게 작게나마 개최가 되고, 코로나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거 같아서 앞으로 다른 축제들도 이렇게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글날 대체휴일로 이어진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 곳곳은 막바지 연휴를 보내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지역 호텔업계는 오랜만에 찾아온 반짝 특수를 반겼습니다.
주요 호텔은 연휴 기간 방역 수칙상 받을 수 있는 객실의 75%가 모두 예약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최지혜/부산 ○○호텔 마케팅 팀장 : "대체 연휴 기간 많은 고객이 방문해주셨고, 오랜만에 호텔업은 활기차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는 방역지침을 엄수해 인원 체크, 소독 및 방역을 철저하게 하였고 고객은 익숙하게 발열 체크와 안심콜을 해주셨습니다."]
다만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연휴가 지나며 찾아올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이제 시작입니다.
한글날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은 2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지만 7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합니다.
특히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주 후반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완료 목표치는 70%
인구 대비 77.2%가 1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부산에서는 60.1%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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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2 11:09:03
[앵커]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황금연휴가 끝났습니다.
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으로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 반갑기만 합니다.
[류혜진·황성환/부산시 해운대구 : "막상 돌아보니까 볼 것들도 많고 또 이렇게 작게나마 개최가 되고, 코로나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거 같아서 앞으로 다른 축제들도 이렇게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글날 대체휴일로 이어진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 곳곳은 막바지 연휴를 보내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지역 호텔업계는 오랜만에 찾아온 반짝 특수를 반겼습니다.
주요 호텔은 연휴 기간 방역 수칙상 받을 수 있는 객실의 75%가 모두 예약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최지혜/부산 ○○호텔 마케팅 팀장 : "대체 연휴 기간 많은 고객이 방문해주셨고, 오랜만에 호텔업은 활기차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는 방역지침을 엄수해 인원 체크, 소독 및 방역을 철저하게 하였고 고객은 익숙하게 발열 체크와 안심콜을 해주셨습니다."]
다만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연휴가 지나며 찾아올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이제 시작입니다.
한글날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은 2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지만 7명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합니다.
특히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주 후반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완료 목표치는 70%
인구 대비 77.2%가 1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부산에서는 60.1%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졌던 두 번의 황금연휴가 끝났습니다.
정부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으로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 반갑기만 합니다.
[류혜진·황성환/부산시 해운대구 : "막상 돌아보니까 볼 것들도 많고 또 이렇게 작게나마 개최가 되고, 코로나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거 같아서 앞으로 다른 축제들도 이렇게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글날 대체휴일로 이어진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 곳곳은 막바지 연휴를 보내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지역 호텔업계는 오랜만에 찾아온 반짝 특수를 반겼습니다.
주요 호텔은 연휴 기간 방역 수칙상 받을 수 있는 객실의 75%가 모두 예약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최지혜/부산 ○○호텔 마케팅 팀장 : "대체 연휴 기간 많은 고객이 방문해주셨고, 오랜만에 호텔업은 활기차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는 방역지침을 엄수해 인원 체크, 소독 및 방역을 철저하게 하였고 고객은 익숙하게 발열 체크와 안심콜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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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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