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일상회복 지원위·새 거리두기…‘위드 코로나’ 준비 본격화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도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오늘 출범할 민관합동기구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역할을 비롯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준비 상황 들어보시죠.

[리포트]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유행 규모가 좀 줄어드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여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첫 회의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일상회복위원회의 구성, 원칙 또 회의 운영 방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주요 내용이 되겠고요. 향후 일상회복에 관한 그런 주요 안건들도 좀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네 가지 분과가 운영되기 때문에 일단 회의도 진행되고 분야별 회의는 추후의 또 그 상황에 맞추어서 거기 의견 수렴하는 방식에 따라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률입니다. 적어도 전 국민의 70% 이상이 완전접종을 하시고 그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 상황 동안 전체 유행의 규모나 중증화율 또 치명률 등이 큰 변동 없이 현 수준 정도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 현재 이런 체계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재택치료 진행 시에도 건강상태의 모니터링이나 이런 부분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아마 그러한 형태로서는 계속 유지가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있고, 향후 치명률이 점점 더 떨어져서 거의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간다면 중장기적으로 비대면 진료보다는 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하는 방안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요일에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서 실무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고 사적 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사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인지라 아마 예방접종자를,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