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남은 2주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입력 2021.10.17 (21:02) 수정 2021.10.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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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온 오늘(17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두툼한 겨울 외투를 꺼내 입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설악산 영하 9도, 파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였습니다.

서울은 영상이었지만 1.3도까지 내려갔는데, 10월 중순 기온으로는 6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었습니다.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고, 평년보다 17일 빨랐습니다.

가을 추위는 내일(18일)도 계속됩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은 휴일 풍경은 잠시 뒤 전해드리고, 먼저 코로나19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이른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합니다.

딱 2주 남았죠.

이 2주 동안 시행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포함돼 있으면 수도권에서는 8명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10명까지 가능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됩니다.

김수연 기자가 달라지는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조정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 비수도권에는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돼, 수도권에서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이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어린이집 휴원 명령도 종료돼 내일부터 다시 등원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 데 대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정부의 일관된 방침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모든 국민과 함께 소망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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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남은 2주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 입력 2021-10-17 21:02:11
    • 수정2021-10-17 21:50:51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온 오늘(17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두툼한 겨울 외투를 꺼내 입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설악산 영하 9도, 파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였습니다.

서울은 영상이었지만 1.3도까지 내려갔는데, 10월 중순 기온으로는 6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었습니다.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고, 평년보다 17일 빨랐습니다.

가을 추위는 내일(18일)도 계속됩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은 휴일 풍경은 잠시 뒤 전해드리고, 먼저 코로나19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이른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합니다.

딱 2주 남았죠.

이 2주 동안 시행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포함돼 있으면 수도권에서는 8명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10명까지 가능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됩니다.

김수연 기자가 달라지는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조정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 비수도권에는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돼, 수도권에서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이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어린이집 휴원 명령도 종료돼 내일부터 다시 등원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 데 대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정부의 일관된 방침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모든 국민과 함께 소망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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