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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주변에 사람 있었다”…가스 누출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입력 2021.10.25 (19:19) 수정 2021.10.25 (19:4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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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가산동 신축 빌딩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의 사망자가 오늘 한 명 더 늘어 3명이 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는 수동 스위치 주변에 한 사람이 있었던 걸 확인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에 실려 갔던 노동자들.

이 중 한 명이 오늘 또 숨지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8명이 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하 3층에 있던 화재 진압용 가스통 123개 가운데 60여 개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 수사의 초점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왜 눌려 있었는지를 밝히는 겁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책임자 등을 오늘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지하 3층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작동 스위치 근처에 있던 사람 한 명을 확인했다면서, 만약 사람이 작동한 거라면 그 사람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면서 수동으로 작동한 것인지, 아니면 오작동을 일으킨 것인지는 합동 감식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을 포함해 당시 지하에 있던 작업자들은 대부분 하도급 업체 소속이었습니다.

한 공사 현장에서 여러 개의 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업체 소속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청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던 건들 중에서 저희가 (발주해서) 공사를 하던 현장과, 그렇지 않고 저희와 상관없이 공사하던 현장이 같이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는 내일 오후 2시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
  • “스위치 주변에 사람 있었다”…가스 누출 사망자 3명으로 늘어
    • 입력 2021-10-25 19:19:16
    • 수정2021-10-25 19:45:18
    뉴스 7
[앵커]

서울 가산동 신축 빌딩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의 사망자가 오늘 한 명 더 늘어 3명이 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는 수동 스위치 주변에 한 사람이 있었던 걸 확인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에 실려 갔던 노동자들.

이 중 한 명이 오늘 또 숨지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8명이 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지하 3층에 있던 화재 진압용 가스통 123개 가운데 60여 개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 수사의 초점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왜 눌려 있었는지를 밝히는 겁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책임자 등을 오늘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지하 3층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작동 스위치 근처에 있던 사람 한 명을 확인했다면서, 만약 사람이 작동한 거라면 그 사람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면서 수동으로 작동한 것인지, 아니면 오작동을 일으킨 것인지는 합동 감식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을 포함해 당시 지하에 있던 작업자들은 대부분 하도급 업체 소속이었습니다.

한 공사 현장에서 여러 개의 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업체 소속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청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던 건들 중에서 저희가 (발주해서) 공사를 하던 현장과, 그렇지 않고 저희와 상관없이 공사하던 현장이 같이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는 내일 오후 2시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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