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석’(마그마 돌) 천여 킬로미터 떠밀려와 어민 피해

입력 2021.10.27 (12:44) 수정 2021.10.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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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산 폭발로 분출된 마그마가 굳으면서 생긴 돌인 경석이 천 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본토 가까이까지 떠내려와 다양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리포트]

맑고 푸른 일본 오키나와 바다.

그런데 항구 일부가 갈색 물체로 뒤덮여있습니다.

북쪽 가고시마현의 '기카이 섬'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되는 마그마가 굳으며서 돌이 된 경석입니다.

경석은 가벼워서 이처럼 바다 위에 떠다닙니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주민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넓게 확산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은 것은 수 밀리미터부터 큰 것은 어른 주먹만 합니다.

바로 지난 8월, 천여킬로미터나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것들입니다.

어민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경석을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해수면에 떠 있는 돌이 어선의 엔진 냉각기로 빨려 들어가서 배가 고장 나는 일이 허다합니다.

양식 물고기들은 경석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바람에 폐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어 어민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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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경석’(마그마 돌) 천여 킬로미터 떠밀려와 어민 피해
    • 입력 2021-10-27 12:44:51
    • 수정2021-10-27 1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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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산 폭발로 분출된 마그마가 굳으면서 생긴 돌인 경석이 천 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본토 가까이까지 떠내려와 다양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리포트]

맑고 푸른 일본 오키나와 바다.

그런데 항구 일부가 갈색 물체로 뒤덮여있습니다.

북쪽 가고시마현의 '기카이 섬'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되는 마그마가 굳으며서 돌이 된 경석입니다.

경석은 가벼워서 이처럼 바다 위에 떠다닙니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주민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넓게 확산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은 것은 수 밀리미터부터 큰 것은 어른 주먹만 합니다.

바로 지난 8월, 천여킬로미터나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것들입니다.

어민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경석을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해수면에 떠 있는 돌이 어선의 엔진 냉각기로 빨려 들어가서 배가 고장 나는 일이 허다합니다.

양식 물고기들은 경석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바람에 폐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어 어민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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