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쇄석장에서 열린 극한의 바이크 경주

입력 2021.10.29 (09:49) 수정 2021.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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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내던져지는 오토바이.

거친 바위산에 바퀴가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길이 없는 곳을 달리는 '오프로드' 경주인데요.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가혹한 '하드 엔듀로'라 불리는 경주가, 일본 니하마시에서 열렸습니다.

장소는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돌을 잘게 부수는 쇄석장.

프로 라이더인 이시도야 씨가 대회를 주최했고 코스까지 설계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올해 코스를 더 힘들게 만들어 5% 이하만 완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96명의 라이더들이 코스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참가 선수 : "일본 어디에도 이런 환경이 없는데 스릴이 있어 좋아요."]

지옥의 코스라는 별명답게 완주를 위해선 선수들은 10곳의 '난코스'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 코스는 바로 경사가 45도인, 길이 100 미터가 넘는 경사면.

[참가 선수 : "큰일 났네, 못 갈 것 같은데"]

절반 이상이 이 코스에서 나가 떨어졌습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는 단 한 명 만이 2시간 15분 만에 결승지점을 통과해 완주율은 1%를 기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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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9 09:49:53
    • 수정2021-10-29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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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내던져지는 오토바이.

거친 바위산에 바퀴가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길이 없는 곳을 달리는 '오프로드' 경주인데요.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가혹한 '하드 엔듀로'라 불리는 경주가, 일본 니하마시에서 열렸습니다.

장소는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돌을 잘게 부수는 쇄석장.

프로 라이더인 이시도야 씨가 대회를 주최했고 코스까지 설계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올해 코스를 더 힘들게 만들어 5% 이하만 완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96명의 라이더들이 코스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참가 선수 : "일본 어디에도 이런 환경이 없는데 스릴이 있어 좋아요."]

지옥의 코스라는 별명답게 완주를 위해선 선수들은 10곳의 '난코스'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 코스는 바로 경사가 45도인, 길이 100 미터가 넘는 경사면.

[참가 선수 : "큰일 났네, 못 갈 것 같은데"]

절반 이상이 이 코스에서 나가 떨어졌습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는 단 한 명 만이 2시간 15분 만에 결승지점을 통과해 완주율은 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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