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결합현장 방문…野 후보들 신경전 치열

입력 2021.10.29 (12:11) 수정 2021.10.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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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되는 공원 현장을 방문합니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정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토론을 벌이는데, 다음주 시작되는 당원투표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성남시의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 곳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조성되는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혜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불거진 뒤 이재명 후보가 관련 현장을 찾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오전엔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컸다며 선진국 이상의 손실 보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원희룡 후보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맞붙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을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는 상하원, 양원제로 하겠다는 정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당원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윤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가 초조해 아무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특히 홍 후보의 주장엔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초등학생 달리기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내지르는 것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설을 부인하며 홍 후보 측을 향해 비겁한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연대설에 선을 긋고 홍 후보를 향해선 토론회 중 질문을 대하는 태도가 국민을 존중하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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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장동 결합현장 방문…野 후보들 신경전 치열
    • 입력 2021-10-29 12:11:59
    • 수정2021-10-29 13: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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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되는 공원 현장을 방문합니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정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토론을 벌이는데, 다음주 시작되는 당원투표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성남시의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 곳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조성되는 곳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 공공환수 모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혜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불거진 뒤 이재명 후보가 관련 현장을 찾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오전엔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컸다며 선진국 이상의 손실 보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은 오늘 오후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윤석열, 원희룡 후보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맞붙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을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는 상하원, 양원제로 하겠다는 정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당원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윤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가 초조해 아무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특히 홍 후보의 주장엔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초등학생 달리기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내지르는 것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 설을 부인하며 홍 후보 측을 향해 비겁한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연대설에 선을 긋고 홍 후보를 향해선 토론회 중 질문을 대하는 태도가 국민을 존중하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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