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기는 나들이객 북적…“방역·안전 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1.10.29 (21:49) 수정 2021.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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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에도 최근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곳곳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각종 산악 사고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백산 아래,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을 잇는 고갯길인 보발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에 늘어선 나무들은 어느새 울긋불긋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단풍이 예년보다 덜 들긴 했지만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주삼/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19 때문에 통 못 오다가 동네 동생들하고 오늘 시간 내서 오게 된 거예요. 이쪽에 단풍이 좋다는 거 알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면서 이처럼 가을 행락객이 크게 늘자, 산림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다음 달 말까지 불법 산행 등을 중점 단속합니다.

["이쪽은 샛길이고 비법정 탐방로라서 올라가실 수 없으시고요."]

또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합니다.

[이의준/국립공원공단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취사나 불법 산행 등 자연 자원을 훼손하는 행위를 특별 단속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같이 계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월악산과 소백산에만 5만 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산악 사고 예방과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 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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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 즐기는 나들이객 북적…“방역·안전 수칙 준수해야”
    • 입력 2021-10-29 21:48:59
    • 수정2021-10-29 22:09:47
    뉴스9(청주)
[앵커]

충북지역에도 최근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곳곳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각종 산악 사고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백산 아래,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을 잇는 고갯길인 보발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에 늘어선 나무들은 어느새 울긋불긋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단풍이 예년보다 덜 들긴 했지만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주삼/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19 때문에 통 못 오다가 동네 동생들하고 오늘 시간 내서 오게 된 거예요. 이쪽에 단풍이 좋다는 거 알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면서 이처럼 가을 행락객이 크게 늘자, 산림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다음 달 말까지 불법 산행 등을 중점 단속합니다.

["이쪽은 샛길이고 비법정 탐방로라서 올라가실 수 없으시고요."]

또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합니다.

[이의준/국립공원공단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취사나 불법 산행 등 자연 자원을 훼손하는 행위를 특별 단속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같이 계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월악산과 소백산에만 5만 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산악 사고 예방과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 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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