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분 만에 4골’…강등 탈출 전쟁에서 웃었다

K리그 11위였던 서울이 꼴찌 광주와의 강등 탈출 전쟁에서 20여분 만에 4골을 퍼붓는 저력을 과시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만 18세 막내 강성진과 베테랑 고요한이 살렸습니다.

광주에 3골이나 내주고 끌려가던 후반 19분.

서울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이 터져 행운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골이 터졌는데요.

팔로셰비치가 회심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금세 한 골 차로 좁혀진 승부.

한 골이 절실했던 후반 33분 만 18세 막내 강성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후반 42분 베테랑 고요한이 기적 같은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20여분 동안 무려 4골.

마치 우승 경쟁처럼 치열했던 승부에서 이긴 서울은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