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정부 ‘매점매석’ 긴급 단속 돌입

입력 2021.11.04 (12:16) 수정 2021.11.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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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요소수 대란'에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정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매점매석 행위에 집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긴급 차단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중으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바로 시행합니다.

여기에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에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가 설치됩니다.

환경부, 국세청, 공정위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도 가동합니다.

정부는 또,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요소수 제조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요소수 제조사들은 소방차, 구급차 등 특수목적 차량 등에 우선 공급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화물차의 경우 300~400km마다 넣지 않으면 멈춰 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쓰는 요소수의 97%가량이 중국산인데, 최근 수입이 중단되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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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수 대란’…정부 ‘매점매석’ 긴급 단속 돌입
    • 입력 2021-11-04 12:16:22
    • 수정2021-11-04 13:04:02
    뉴스 12
[앵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요소수 대란'에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정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매점매석 행위에 집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긴급 차단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중으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바로 시행합니다.

여기에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에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가 설치됩니다.

환경부, 국세청, 공정위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도 가동합니다.

정부는 또,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요소수 제조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요소수 제조사들은 소방차, 구급차 등 특수목적 차량 등에 우선 공급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화물차의 경우 300~400km마다 넣지 않으면 멈춰 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쓰는 요소수의 97%가량이 중국산인데, 최근 수입이 중단되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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