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지나고 ‘초겨울 추위’…중북부엔 ‘첫눈’ 가능성

입력 2021.11.05 (19:21) 수정 2021.11.05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모레는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입니다.

절기에 걸맞게 다음 주 내내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월요일 밤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를 수놓은 낙엽이 깊어진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오늘 하루 초미세먼지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주말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흩어지겠지만, 포근하던 가을 날씨는 급변하겠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들어오며 다음 주 월요일 새벽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월요일 출근길에는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도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온도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져 종일 13도 정도에 머물겠습니다.

밤이 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수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평년보다 열흘 이상 빠른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다음 주 중반까지 비나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 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입동 지나고 ‘초겨울 추위’…중북부엔 ‘첫눈’ 가능성
    • 입력 2021-11-05 19:21:40
    • 수정2021-11-05 19:30:57
    뉴스 7
[앵커]

모레는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입니다.

절기에 걸맞게 다음 주 내내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월요일 밤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를 수놓은 낙엽이 깊어진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오늘 하루 초미세먼지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주말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흩어지겠지만, 포근하던 가을 날씨는 급변하겠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들어오며 다음 주 월요일 새벽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저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월요일 출근길에는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도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온도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져 종일 13도 정도에 머물겠습니다.

밤이 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수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평년보다 열흘 이상 빠른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다음 주 중반까지 비나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 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