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박9일 순방 마치고 귀국…현안 산적

입력 2021.11.05 (19:24) 수정 2021.11.05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 앞에 국내외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박 9일 동안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순방 기간 30여 개의 공식 일정을 챙기며 경제 협력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코로나19 보건 분야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일/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문 대통령 앞에는 국내외로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교황의 방북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 진전의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또 이번 순방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만큼, 향후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사안으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두고 당정이 입장 차를 보여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와대에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진 '요소수 사태' 대응도 당면 과제입니다.

또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회동이 성사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회동했는데, 당시 청와대는 야당 후보가 요청하면 회동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7박9일 순방 마치고 귀국…현안 산적
    • 입력 2021-11-05 19:24:44
    • 수정2021-11-05 19:31:12
    뉴스 7
[앵커]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 앞에 국내외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박 9일 동안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순방 기간 30여 개의 공식 일정을 챙기며 경제 협력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코로나19 보건 분야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일/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문 대통령 앞에는 국내외로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교황의 방북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 진전의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또 이번 순방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만큼, 향후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사안으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두고 당정이 입장 차를 보여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와대에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진 '요소수 사태' 대응도 당면 과제입니다.

또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회동이 성사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회동했는데, 당시 청와대는 야당 후보가 요청하면 회동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