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文’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반드시 정권 교체”

입력 2021.11.05 (21:02) 수정 2021.11.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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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뽑혔습니다.

오늘(5일) 9시 뉴스에선 국민의힘 후보 선출 결과 자세히 분석하고, 또 윤석열 후보 직접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표심을 얻은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승부는 결국 '당심'에서 갈렸습니다.

최종 득표율 47.85%, 윤석열 후보는 41.5%인 2위 홍준표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선 10%P 넘게 뒤지고도, 당원 투표에서의 압승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정권 교체를 원한 '당심'이 반(反)문재인 기수를 자임했던 윤 후보에게 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 후보 역시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문재인 정권의 대척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자신의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떠한 정치 공작도 저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어떠한 정치 공작도 국민의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키워드로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었습니다.

정치 신인인 자신을 국민이 택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권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입니다."]

윤 후보는 정책 분야에 있어서는 규제 혁파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강화, 교육 혁신 등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 선출에 나머지 세 명의 경쟁 후보들은 모두 공개적으로 승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었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내일(6일) 아침, 가락시장을 찾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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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文’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반드시 정권 교체”
    • 입력 2021-11-05 21:02:33
    • 수정2021-11-06 08:02:5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뽑혔습니다.

오늘(5일) 9시 뉴스에선 국민의힘 후보 선출 결과 자세히 분석하고, 또 윤석열 후보 직접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표심을 얻은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승부는 결국 '당심'에서 갈렸습니다.

최종 득표율 47.85%, 윤석열 후보는 41.5%인 2위 홍준표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선 10%P 넘게 뒤지고도, 당원 투표에서의 압승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정권 교체를 원한 '당심'이 반(反)문재인 기수를 자임했던 윤 후보에게 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 후보 역시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문재인 정권의 대척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자신의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떠한 정치 공작도 저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어떠한 정치 공작도 국민의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키워드로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었습니다.

정치 신인인 자신을 국민이 택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권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입니다."]

윤 후보는 정책 분야에 있어서는 규제 혁파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강화, 교육 혁신 등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 선출에 나머지 세 명의 경쟁 후보들은 모두 공개적으로 승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었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내일(6일) 아침, 가락시장을 찾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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