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값도 안정세 보일 듯”…실수요자는?
입력 2021.11.05 (21:45)
수정 2021.11.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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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전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는 어떻게 할지,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첫째 주 기준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3% 올랐습니다.
상승 폭이 한 주 만에 0.02% 포인트 줄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집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0.04% 포인트 감소했는데, 전국은 물론 서울의 아파트값도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올해 들어 계속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집값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에, 그리고 거래량이 전월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 내년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아파트 공급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기준 금리가 더 많이 인상될 예정이고, 부산에서는 (내년) 입주 물량이 2만 6천여 세대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경우 아파트 매수 시기를 늦추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부산은 앞으로 조금 더 대기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 반전의 동력(모멘텀)도 있어서 기다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신규 아파트 청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내 집 마련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매주 소폭의 내림세가 이어졌던 부산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이달 들어 0.1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전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는 어떻게 할지,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첫째 주 기준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3% 올랐습니다.
상승 폭이 한 주 만에 0.02% 포인트 줄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집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0.04% 포인트 감소했는데, 전국은 물론 서울의 아파트값도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올해 들어 계속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집값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에, 그리고 거래량이 전월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 내년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아파트 공급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기준 금리가 더 많이 인상될 예정이고, 부산에서는 (내년) 입주 물량이 2만 6천여 세대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경우 아파트 매수 시기를 늦추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부산은 앞으로 조금 더 대기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 반전의 동력(모멘텀)도 있어서 기다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신규 아파트 청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내 집 마련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매주 소폭의 내림세가 이어졌던 부산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이달 들어 0.1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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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집값도 안정세 보일 듯”…실수요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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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5 2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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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전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는 어떻게 할지,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첫째 주 기준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3% 올랐습니다.
상승 폭이 한 주 만에 0.02% 포인트 줄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집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0.04% 포인트 감소했는데, 전국은 물론 서울의 아파트값도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올해 들어 계속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집값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에, 그리고 거래량이 전월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 내년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아파트 공급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기준 금리가 더 많이 인상될 예정이고, 부산에서는 (내년) 입주 물량이 2만 6천여 세대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경우 아파트 매수 시기를 늦추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부산은 앞으로 조금 더 대기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 반전의 동력(모멘텀)도 있어서 기다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신규 아파트 청약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내 집 마련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매주 소폭의 내림세가 이어졌던 부산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이달 들어 0.1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전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는 어떻게 할지,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첫째 주 기준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3% 올랐습니다.
상승 폭이 한 주 만에 0.02% 포인트 줄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집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0.04% 포인트 감소했는데, 전국은 물론 서울의 아파트값도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 인상 우려, 올해 들어 계속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집값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에, 그리고 거래량이 전월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에 일단 관망세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 내년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아파트 공급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기준 금리가 더 많이 인상될 예정이고, 부산에서는 (내년) 입주 물량이 2만 6천여 세대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경우 아파트 매수 시기를 늦추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 "부산은 앞으로 조금 더 대기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 반전의 동력(모멘텀)도 있어서 기다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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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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