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67일 만에 400명대…18살 이상 접종률 90% 육박
입력 2021.11.06 (21:08)
수정 2021.11.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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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소식입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선 뒤 이제 주말을 맞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이 어떨지 다음 주 상황이 주목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9명 늘어 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31일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는데,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르신들이 초기에 맞았으니까 그 이후에 면역 반응이 좀 감소하고 예방효과가 줄어들면서 전체 환자 중에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중증환자의 비율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301명이 새로 배정돼 모두 3,64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담 병상은 58%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백신 접종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하는 집단이 될 거 같은데,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 규모가 커지다 보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들이 전파 가능성이 있죠."]
18살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에 육박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6%를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첫 종교행사가 예정된 내일(7일) 각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코로나 소식입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선 뒤 이제 주말을 맞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이 어떨지 다음 주 상황이 주목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9명 늘어 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31일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는데,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르신들이 초기에 맞았으니까 그 이후에 면역 반응이 좀 감소하고 예방효과가 줄어들면서 전체 환자 중에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중증환자의 비율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301명이 새로 배정돼 모두 3,64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담 병상은 58%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백신 접종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하는 집단이 될 거 같은데,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 규모가 커지다 보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들이 전파 가능성이 있죠."]
18살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에 육박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6%를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첫 종교행사가 예정된 내일(7일) 각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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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환자 67일 만에 400명대…18살 이상 접종률 9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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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6 21:08:56
- 수정2021-11-08 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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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소식입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선 뒤 이제 주말을 맞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이 어떨지 다음 주 상황이 주목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9명 늘어 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31일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는데,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르신들이 초기에 맞았으니까 그 이후에 면역 반응이 좀 감소하고 예방효과가 줄어들면서 전체 환자 중에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중증환자의 비율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301명이 새로 배정돼 모두 3,64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담 병상은 58%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백신 접종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하는 집단이 될 거 같은데,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 규모가 커지다 보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들이 전파 가능성이 있죠."]
18살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에 육박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6%를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첫 종교행사가 예정된 내일(7일) 각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코로나 소식입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선 뒤 이제 주말을 맞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이 어떨지 다음 주 상황이 주목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6일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9명 늘어 4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31일 이후 67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는데, 대부분이 60살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르신들이 초기에 맞았으니까 그 이후에 면역 반응이 좀 감소하고 예방효과가 줄어들면서 전체 환자 중에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중증환자의 비율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하루 301명이 새로 배정돼 모두 3,64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담 병상은 58%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부터입니다.
백신 접종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전체 유행의 크기를 결정하는 집단이 될 거 같은데,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 규모가 커지다 보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들이 전파 가능성이 있죠."]
18살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에 육박하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6%를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첫 종교행사가 예정된 내일(7일) 각 지자체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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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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